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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8992 vote 0 2003.10.22 (06:29:20)

그리이스 신화에 제우스는 판도라에게 상자를 주며 절대로 열어서는 안된다는 당부를 하지만 판도라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상자를 열고 맙니다. 그로인해 온갖 질병과 죄악이 상자에서 튀어나와 세상에 난무하게 됩니다. 오직 희망만이 나오지 못한 채 상자 안에 갇혀 있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인간은 희망만은 잃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신화는 호기심이 얼마나 강한 것인가를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고등학교 생물 실습으로 고양이를 해부했다고 합니다. 머리를 쪼개 뇌를 보여주고 배를 갈랐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무엇을 보고 배웠을까요?

김이 무럭나고 온기가 느껴지는 간 허파 콩팥 내장 그리고 얼마간 뛰었을 심장... 대부분 포오류의 장기는 형태만 다를 뿐 기능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각 장기의 기능은 해부를 하지 않고도 얼마던지 유추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각 장기의 형태는 모형으로도 얼마던지 대체가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굳이 고양이를 해부한 이유가 무얼까요? 축제의 현장감을 위해서... 단순히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판도라는 상자를 열어 호기심은 충족시켰지만 그로인해 무엇을 잃었는지를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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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아회원 고민 잘 알겠네요.

개와 돼지가 뭐가 다른지? 똑같은 생명인데...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부조리로 가득 차 있지요. 오만한 인간은 자신의 잣대로 모든걸 잰답니다.

보편적 인류의 양심이 왜 개의 식용을 거부할까요? 그건 개의 천성이 자기 종족보다 더 인간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개를 키워본 사람은 금새 알 수 있지요. 자신을 좋아하고 따르는 동물을 식용으로 할 수 있겠습니까?

법보다 훨신 커다란... 칸트를 가슴 설레게 만든 도덕율의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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