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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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0663 vote 0 2003.10.21 (16:47:56)

저는 코숏을 키우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시장에서 흔히 볼수있는 싸구려 고양이에다 잡종이요.
하지만 저의 가족으로써 어떤 비싼 고양이 못지 않게 사랑과 정성으로 키웠습니다.
휘문고에서 배 갈랐을 불쌍한 아가들.
어떻게 보면 애묘인의 한명으로 과잉반응을 보이는걸로 비추어 질지도 모르는데요.
그냥 모른척 외면하려 해도 그 해부실습대 위의 희생량이 내 아가가 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화를 억누를 길이 없습니다.

길에서 납치해다 억지로 한 해부가 아니고 시장에서 사온 아가들이라 걱정하지 말라구요?
그 고양이들은 해부실습용이 되고 싶었겠습니까?
세상에 태어나 따듯한 가족 한번 못가져 보고 차갑게 식어갔을 고양이들을 생각하니 피눈물이 닙니다.

우리나라 처럼 동물의 권의가 최하인 곳도 참 드믑니다.
외국의 의대에서도 살아있는 동물 해부는 이루어 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부를 한 학생들 중에 정작 의대에 진학할 학생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고등학교 취미로 모인 단체에서 취미삼아 동물의 배를 가른다는 것은 일어날수 없는 일입니다.
한 생명의 목숨을 다루는 일인만큼 정말 신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정작 개구리 해부를 해본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몇년이 지난 지금 기억하는 것은 개구리의 신체 구조가 아닌, 배 가를 당시의 신기함과 다른 친구들의 반응뿐이죠.

폭력적인 티비나 게임등은 규제를 하면서 학교에서 살아있는 동물 해부를 시킨다는 것은 반박할 만합니다.
정말 해부를 통해 학생들이 무엇을 배울것인가가 의심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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