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犬) 생간 먹고 갑자기 숨져
【제주=뉴시스】
개의 생간을 먹은 50대 남자가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오전 8시30분께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 신평리 안모씨(52.노동) 집에서 안씨가 전날 도살한 개 생간을 먹은 후 갑자기 구토를 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제주시내 모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숨진 안씨는 알코올 중독자로 이날 자신의 동생(42)과 이웃 주민 이모씨(46) 등과 함께 소주 5병을 마시며 안주로 전날 도살한 개 생간을 먹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생간을 먹은 동생과 이씨의 가검물을 채취해 제주시보건소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숨진 안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용복기자 ybj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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