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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8257 vote 0 2003.08.11 (00:44:15)

 

2003 7월 8일 광주에서 1시간 30분이 걸리는 홍능이라는 작은 시골에서 영어교사를 하는 케나다인 제니퍼로부터 편지와 그리고 사진을 보내 왔습니다. 사진을 보는 순간 이 개를 구하여 주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절박한 심정이었습니다. 제니퍼의 신고 덕분으로 이 개는 7월 11일 협회와 광주 밀렵감시단의 도움으로 구출되고 지금은 안전하게 협회보호소에서 살고 있습니다. 상세한 이야기는 협회사이트의 동물이야기 속에  보호소 동물이야기에 홍능의 개 누렁이 구출 이야기 1, 2  엮어져 있어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니퍼의 4번째 편지(2003년 8월 5일)

Dear Sunnan

Wow, Hong looks like he's really getting better - he looks like a real dog again. I am so glad that you are helping him. I saw his original owner today and he smiled and asked "Kae, okay?" and I told him yes. I find it wierd to think that such a friendly person could neglect an animal as much as he neglected Hong. I hope Hong adjusts well to your shelter. Good luck.

from Jennifer

와!! 홍이가 정말 좋아졌네요. 이제 진짜 개 같습니다. 홍이를 도와주어 너무 기뻐요. 오늘 홍이의 원 주인 늙은 노인을 만났습니다. 그는 웃으면서 나에게 물었지요. " 개 오케?" 나는 무슨 뜻인지 알아채고 "예"라고 대답하여 주면서, 그런대로 친절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왜 홍이에게는 그렇게 나쁘게 대하였는지 좀 이상하게 느꼈습니다. 홍이가 보호소에서 잘 적응하기를 바라면서 행운을 빕니다. 제니퍼로부터

......................................................................

아래는 이제 한달이 된  8월 11일의 홍이의 사진과 설명입니다.  이것은 "홍능 개, 누렁이 구출 이야기3"으로  보호소 동물이야기에 역시 올려져 있습니다.

2003년 8월 7일 병원에서의 마지막 음식을 먹고 있는 홍이.

그리고 목욕도 하고,  드라이도 하여 보송 보송해진 털. 홍이는 아직도 사람을 그렇게 따르지 않는다. 목욕할 때도 으르렁거려 하는 수 없이 입을 마개로 막고, 목욕도 드라이도 할 수 있었다.

불임수술을 받고 있는 홍이

그동안 병원에서 사람들이 맛 있는 음식을 주고 홍이에게 다정하게 대하여 주었으나 홍이는 아직도 마음이 얼어있는 상태이다. 개들이 있는 곳 보다는 마당이 있는 고양이 보호소가 우선 나을 것 같아 그 곳에 도착한 홍이는 홍이를 위하여 마련한 개 집에 들어가더니 내내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3일을 보낸 홍이는 아직까지도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물론 사람이 없을 때는 살며시 나오기도 할 것이다.  다행하게도 홍이는 식성은 좋아 음식은 아주 잘 먹었다. 이제 매일같이 사랑으로 홍이를 돌보아 주면 홍이는 마침내 꼬리를 흔들면 우리를 반길 것으로 믿는다.

8월 10일 더운 날씨라 호주 자원 봉사자, 레이철과 나는 얼음과자 "비비빅"과 "서주 아이스 바"를 사서 개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홍이 집 안은 그리 더운 편은 아니지만 두가지 얼음과자를 주니 벌떡 일어나 먹고 있었다. 지금 홍이를 풀어두면  낮선 사람, 낮선 곳에서 밖으로 나갈 위험이 있어 당분 간은  끈을 길게 두고 묶어두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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