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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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y kaps (*.150.16.45)
read 9380 vote 0 2002.12.23 (23:22:00)


은영씨


반갑군요.

동지 팥죽은 연 이틀 계속 먹고 있습니다. 워낙 팥을 좋아하다보니...

멍이도 냥이도 잘 있다니 다행입니다.
그게다, 또 한 식구 더 늘었네요. 새들도 얼마나 사랑스러운지..돌보아 주다 보면 그걸 느낄 것입니다.

개, 고양이, 새, 야생동물 등 모두 제각기 제 나름대로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운 점이 있고, 특성이 뚜렷하여 새로운 동물을 접할 때 마다, 놀랍고 신기하기만 하답니다.

우선 새 먹이로 쌀을 잘게 빻아 주던지.. 아니면 빵을 약간 물에 불려 주도 됩니다. 어린 새끼인지, 어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새끼라며 쌀도 물에 불려주세요. 그리고 과일도 아주 잘게 으깨어 주세요.

물론 물그릇은 항상 있어야 합니다. 물, 음식 그릇은 약간 무거운 것으로 해서 새들이 그릇에 앉아도 그릇이 엎어지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오늘 냥이 수술하였다고요. 대구까지 오시느라 애 먹었고요. 수술해두면 이제 큰 걱정꺼리는 사라졌지요. 집에 가시는 길에 병원에서 협회가 멀지 않는데 들렸다 가지 않고요. 장난감이라도 하나 선물로 줄 수 있는데요.

육식동물은 어쩔 수 없이 작은 동물을 먹습니다. 그것이 야생동물의 본성이지요. 아무리 집에서 길들여지고, 맛 있는 음식을 먹여도.. 그러나 대부분 사료나 집 음식에 습관이 되면 움직이는 쥐를 잡기는 하나 먹지는 않는데.. 특별히 먹는 고양이도 있기는 합니다.

보호소에 쥐가 자주 들어오긴 하여도 장난감처럼 갖고 놀고 있어 우리가 발견하면 즉시 뺏어 쥐를 살려주기도 합니다. 때로느 상처가 나고 피 냄새가 나면 생 육식을 먹고자하는 본능이 발동하지요. 한번씩 그런 걸 보면 끔찍스럽기도 합니다만 이해를 해야겠지요..

지금 보호하고 있는 새를 조심해야합니다. 자칫하면 냥이 밥이 됩니다. 더구나 작아서... 따로 철저히 보호하세요.

그럼 소식 주신 은영씨에게 감사하고요. 자주 멍이, 냥이, 새 이야기도 올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어제는 동지였습니다.
>팥죽은 다들 드셨는지요^^
>우리는 멍씨들도 냥이도 다 잘있습니다.
>
>선거일이 휴일이라 겨우 대구 박물관옆 동물병원에 다녀올수가 있었습니다.
>냥이 불임수술하러요^^
>기동력이 없는 것도 큰 문제이더군요.
>
>거기서 달력이랑 아이들 간식 조금 샀지요( 아 ,, 이게 몇년만인가...^^)

>그러지 않아도 협회에 주문하려고 생각중이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달력을 받았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잊지않고 입금할께요^^
>동생이 탐나하더군요^^
>
>그리고..
>오늘 무서운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우리 냥이가 무엇인가를 아주 열심히 먹고 있길래 살짝이 가 보았더니
>생쥐를 뜯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
>아니..
>언제부터였던가..
>
>저..저 입으로 나와 매일같이 입맞춤을 하고 한 이불속에서 잤더란 말인가ㅠㅠ.
>이제 홀로서기를 할수 있는 능력이 생긴것 같아 기뻤지만..
>한편으론 제가 쥐를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ㅠㅠ.
>
>또 한가지 보고할 일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관상용 새를 버린것을 오늘 져녁무렵에 데려왔습니다.
>
>종류도 모르겠고..
>
>그냥 길거리에서 많이 파는 종류인데요..
>
>당장 뭘 먹여야 될지..
>지금은 그냥 케이지에다 물만 한그릇 넣어놓았습니다..
>
>인터냇을 뒤져봐야 겠어요..
>
>그럼 안녕히 계셔요.새해에 복 많이 받으셔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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