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기사보고 오는 길입니다.
정말 끝내주더군요.
희희낙낙하는 외국인 여자들과
상에 올려진 개갈비 사진까지..
정말 맛있네 어떻네...
외국인 상대로 시식회도 계획하고 있다는 말
정말...
신문에 난 기사가 아니라
무슨 보신탕협회의 기관지 같은 느낌이 들게 하더군요.
아무것도 모르고 죽어나는 누렁이만 불쌍하지...
많이 많이 항의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항의글 쓰는거 어떻게 보면 귀찮기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개고기반대는 정말 전설의 고향 그런데서나 봐야할지 모릅니다.
저도 글 재주 진짜 없는데...
그냥 항의문 쓴다는거 자체가 더 중요할 거 같아서
어눌한 실력으로 쓰고 있습니다.
땡볕에서 씩씩거리고 있을 누렁이들 생각하면
손가락 좀 놀리는거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그들은 우리의 수가 많지 않으면
정말 깨끗하게 무시해버리더군요.
아직도 복날이 두번이나 더 남았죠.
두번다시 그딴기사 못쓰게 막읍시다.
>일간 스포츠에서 또 보신탕 옹호 기사를 내보냈네요.
>이 일을 그냥 두면 저 기자는 앞으로 또 같은 류의 기사를 쓸 것입니다.
>우리 모두 단 한 줄만이라도 항의 메일을 보냅시다!
>그저 한 마디ㅡ 난 보신탕이 너무 싫어요!
>이렇게 적어도 좋으니 모두 꼭 항의해 주세요.
>
>문제의 기자 이름은 한제남
>메일 주소는 han500 @ sportstoday.co.k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