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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도살에 관한 진실!?
by 김경진 (*.58.97.115)
read 8129 vote 0 2002.06.15 (06:41:05)

음..월드컵때문에 개고기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영양탕이 불티나게 팔리는 여름이 시작되고 있군요.
개고기를 옹호하는 집단의 말도, 개고기를 반대하는 집단의
말도 듣고보면 옳은 점도 있고 틀린 점도 있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육식을 즐기지 않으므로 당연히 보신탕 문화를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한 뉴스프로그램에서 보신탕 집의 주인인지,
아님 보신탕 옹호론자인지 모를 한 남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남자는 자랑스럽게 개도살장을 공개하며 이렇게 말하더군요.
"옛날에는 개를 나무에 달아놓고 몽둥이로 때려 죽여서 문제가
되었지만, 지금은 그런 방법을 쓰지 않습니다...
(전기봉을 가리키며)순간적인 전기충격으로 즉사 시키므로
고통없이 죽일뿐만 아니라 (도살장 내부를 보여주며) 위생에도
철저합니다."
그리고 곧이은 화면은 "개고기 마시서요우~"하고 외치는
외국인들의 얼굴들과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있는 개고기전골의
의 우아한 자태...
그런데 그 개는 정말 전기충격에 의해 행복하게(?)즉사했을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한 외국잡지(물론 한국어판)의 기사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알려지지 않은 세계문화를 이야기하는 잡지/컬러스 한국판 19호'
의 내용입니다.
사진과 함께 올리고 싶었지만(굉장히 쇼킹함) 파일첨부 기능이
없어서 글만 소개할께요.
한페이지 가득 털이 몽땅 뽑히고 내장이 드러난 개 한마리가
쇠갈코리에 코가 꿰인채 매달려 있습니다.
온 몸이 상처와 피투성이인 그 아이의 까만 눈이 저를 곁눈질
하고 있는 그 그림의 왼편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더군요.

[ 발기한 채로 살아남기---달마시안 한 마리가 우리에서 나와
한국의 대구 칠성 시장의 골목 안으로 끌려간다. 목 주위에 줄이
단단하게 묶여지면 개는 쇼크로 오줌을 흘린다. 전기발생장치에
연결된 금속봉이 입 안에 쑤셔 넣어지고 봉을 따라 전기가
흐르기 시작한다. 이 과정은 몇번이나 반복된다.
뻣뻣하게 굳었지만 당장 죽지는 않는다. 온 몸의 털은 불에
그을려진다. 이 모든 과정은 약 한시간 정도 걸리며 이렇게 하면
죽을 때 가장 많은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고 한다.
아드레날린이 풍부한 고기는 강력한 정력제로 여겨지며 오랬동안
발기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한국사람들은 약 2백만 마리의
개를 구워 먹거나 영양탕으로 먹는다. 이 고기는 킬로그램당
2만원에 팔린다. 개고기는 냉동상태로 보관하지 않으면 곧 상하
지만 속설에 따르면 발기는 몇시간이나 계속된다고 한다 ]

몇년전의 잡지인데다 제가 직접 목격한 적이 없으므로 내용의
정확성을 100% 장담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참혹한 내용이 아닌가요?
개고기를 사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도살의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다면 차마 보신탕에 손을 못댈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인간으로 태어난게 가끔 너무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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