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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부다를 입양한 윤주은씨께서 부다의 최근 모습을 사진과 글로 보내주셨습니다.
4월25일 입양해갔던 시내농협고양이 부다 사진과 소식 보냅니다.^^
그동안 바빠서 메일을 이제서야 보내네요. 부다가 우리 집에 온지도 벌써 한달 하고도 보름이나 지났군요. 부다가 감기가 너무 심해서 병원도 세 번이나 다녔고 약을 한 달이나 먹었어요. 처음엔 코막힘과 콧물이 너무 심해서 아이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여서 너무 고생이 많았답니다. 며칠 동안 약 먹고 하니까 호전은 되었지만 감기가 너무 독해서 잘 떨어지지 않더군요. 병원에선 곰팡이균에 감염된 거 같다고 곰팡이약을 섞어서 처방해줬답니다. 그 약 보름정도 먹고 감기가 다 나았어요.^^ 우리 부다가 밖에서 너무 고생을 많이 한터라 그런가봐요. 장이 별로 안 좋아서(많이 먹기도 하고요.먹성이 아주 좋아요.)변 상태가 별로 안 좋아서
장에 좋은 사료와 유산균을 먹여볼 참입니다. 지금은 눈물이 좀 많이 나고 무른변을 본다는 것 빼고는 아주 건강합니다. 밥도 너무 잘 먹구요. 얼마나 순하고 성격이 좋고 애교가 많은지 몰라요.^^ 우리집 고양이들이랑도 많이 적응되고 익숙해졌어요. 부다가 좀 친해져볼라고 많이 다가가는데 우리집 녀석 두 마리가 좀 예민해서 못되게 굴지만
한 녀석은 성격도 좋고 활발해서 부다랑 잘 어울려 놉니다.^^ 어제는 날도 덥고 부다 건강도 많이 호전되고 감기도 다 낫고 해서 꼬질꼬질한 우리 부다 미용을 시켰어요. 미용시키고 나니까 정말 딴 고양이가 된 거 같아요. 너무너무 이뻐요.^^ 털 밀고 나니깐 부다도 더 좋아하구요. 몸이 더 개운하고 가뿐한가봐요. 예쁜이 우리 부다 사진 함께 보냅니다. 하늘이 맺어준 부다와의 인연 앞으로 영원히 함께하고 이쁘게 잘 키울께요. 부다를 구조해주신 협회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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