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read 18195 vote 0 2007.07.02 (23:09:27)

망고의 일기


안녕하세요? 망고입니다.
저는 작년에 경기도 회원에 의해 구조되어 대구의 보호소에서 지내다가
올해 5월에 KAPS의 직원인 지선언니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저 혼자 온 것이 아니라, 같이 지내던 뚱순이와 알록이, 다롱이와 함께
오게 되었는데 많은 고양이들 틈에서 지내다가 네 마리만 지내게 되니 정말이지 천국이 따로 없었답니다


.


저는 너무 기분이 좋아 항상 이불위에서 뒹굴뒹굴 거리며 지냈어요. 저 뿐만아니라 겁쟁이 알록이도 기가 살아서는 밥도 잘먹고, 훨씬 마음에 안정을 찾게 되었고 , 뚱순이와 다롱이도 마음이 편해졌답니다.



그렇게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위 사진의 다롱이 때문에 저는
군기반장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다롱이의 장난끼가 너무 심해서 밤부터 새벽까지 우당탕 거리며 뛰어 다녀서 지선언니와 우리들의 잠을 깨우고,



알록이가 다니는 곳마다 따라 다니며 장난 칠 기회를 엿볼 뿐만 아니라


뚱순이가 천사같이 착한 걸 알고서는 꼬리를 가지고놀고


지나가는데 앞길을 막으며 괴롭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나쁜 뜻으로 그러는 것은 아니었겠지만 모두들 다롱이의 장난 때문에 많이 지쳤답니다.
지선언니가 가끔씩 혼을 내 주지만 다롱이는 전혀 무서워 하지 않고 오히려 대들기 까지 하니 언니 역시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다롱이는 덩치가 가장 큰 제게는 꼼짝을 못합니다.
밥먹을 때도 항상 뒤에서 먹고, 저에게는 절대로 장난을 치지 않았죠.



하루는 다롱이가 다른 친구들을 너무 못살 게 구는 것 같아 제가 나선 적이 있었습니다.
현관에 앉아있는 다롱이 앞에서 카리스마 있는 눈 빛으로 소리없는 경고를 했습니다.


다롱이의 표정 좀 보세요.
저의 큰 몸집에 기가 죽어 못마땅한 표정으로 아예 시선을 피하였습니다.


욕실 구석에서 쌤통이라는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는 알록이.


한참을 그렇게 앉아 있었더니 다롱이가 드디어 항복을 하였습니다.
다롱이는 항상 자기가 불리한 상황에 놓였을때 "이제 안그럴께" 하는 의미로 저렇게 배를 내놓고 발라당 누워 항복을 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지선언니는 " 아이고! 우리 망고가 언니보다 났네. 이제부터 네가 군기반장이 되어 말썽부리는 친구들이 있으면 혼내주렴!" 하고 말했습니다.
그 말 에 우쭐해진 저는 군기반장이 되기로 결심하게 되었답니다.^^


그날 이후부터 제 자리는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운데 자리가 되었습니다.



참 ! 위 의 꼬마는 자두라는 아이인데 보름전부터 새식구가 되었습니다.
생김새가 알록이와 꼭 닮았죠? 자두와 알록이는 서로 통하는 것이 있는지 무척 친하답니다.

고중철

2007.07.13 (23:58:58)

다롱아!
예쁘고 건강한 모습을 다시보니 정말 반갑다만
거기서는 제발 얌전히 친구들 괴롭히지 말고
잘 지내렴.
특히 알록이는 좀 봐주고.
망고랑도 사이좋게 잘지내라. 괜히 혼나지말고.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마리아고양이 레오와 달의 최근모습

  • 2006-08-02
  • 조회 수 18273

<html> <body bgcolor="white" text="black" link="blue" vlink="purple" alink="red"> 마리아가 입양 한 레오와 달의 최근 모습입니다. 병들고 늙은 건호를 입양하여 잘 보살펴 준 덕분에 마리아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마...

대견이의 사랑 2

  • 2006-07-19
  • 조회 수 17870

오늘 부대에서 대견이가 갓 태어나 눈도 뜨지 못하고 버림받은 아기 고양이 두마리를 아빠에게 물고 왔답니다. 컨테이너 박스 밑에 버려져 있는 아기들을 발견하고 아주 조심스럽게 한 마리씩 물어다 놓더래요. 온통 진흙투성이에...

잃어버렸다가 &#52287;은 엄지사진 file

  • 2006-06-23
  • 조회 수 18912

예쁘지요^^

슈나우져 분답이 사진 1

  • 2006-06-19
  • 조회 수 18846

<html> <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euc-kr"> 슈나우져 분답이의 최근 모습들입니다. <meta name="generator" content="Namo WebEditor v5.0"> <body bgcolor="white" text="black" link="blue" vlink="purple...

최선예씨 가족에게 입양된 샴고양이 삼식이 이야기 1

  • 2006-06-06
  • 조회 수 19572

<html> <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euc-kr"> 지난 3월 25일 샴고양이 삼식이를 입양한 최선예씨께서 보내온 사진들입니다. <meta name="generator" content="Namo WebEditor v5.0"> <body bgcolor="white"...

마리아집으로 입양간 고양이 건호와 영남이의 최근모습

  • 2006-05-09
  • 조회 수 19639

<html> <html> <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euc-kr"> 제목 없음 <meta name="generator" content="Namo WebEditor v5.0"> <body bgcolor="white" text="black" link="blue" vlink="purple" alink="red"> 월남인 마...

김언주씨에게 입양간 삼순이와 친구 궁이의 최근 모습 1

  • 2006-04-29
  • 조회 수 17669

김언주씨께서 E-Maill로 보내주신 입양 간 삼순이와 친구 궁이의 사진입니다. 저희집 궁이랑 삼순이 입니다. 삼순이는 송이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송이는 욕심도 안부리고 심술도 안부리고. 궁이랑 잘 지냅니다. 어쩔땐 궁이가 못...

대견이의 일기(입양자 김광달씨와 리 트리바) file

  • 2006-04-14
  • 조회 수 17828

대견이의 일기( 3월 12일. 입양포토겔러리 김명자씨와 리트리바 no206참고) 오늘은 토요일, 우리 엄마, 아빠와 함께 아빠 부대원들과 등산 겸 소풍을 가는 날이다. 나는 부대원들이 축구를 하면 즐기는 축구 공을 나도 갖고 ...

발발이계의 얼짱 저희집 바둑군 입니다. file 2

  • 2006-04-05
  • 조회 수 18493

오대오 가름마를 자랑하는 방년 2세의 우리집 바둑군의 모습입니다 ^^ 밤거리를 헤매면서 남이 먹다 버린 닭뼈를 먹으려 들기에 제가 납치해 왔답니다. ^^; 요즘은 지가 사람인줄 착각한답니다 --;

엽기 토끼? 엽기 돼지? 엽기 대두? file 1

  • 2006-01-27
  • 조회 수 19435

살짝 들린 아랫입술^^ 얼마나 뽀뽀하기 좋은지..ㅎㅎ 다른 개들은 요렇게 하니까 엽기 토끼닮았던데.. 우리 똑인 돼지에 가까운거 있죠 ㅡ ㅡ;;

오랫만에 똑이 사진올려봐요~ file

  • 2006-01-27
  • 조회 수 17890

말추(말티즈 + 시추)인 똑인^^ 뭘해도 제 눈엔 이뻐보이지만.. 털을 다 밀고 나니 요다가 되어버리더군요. ㅎㅎ 오형다리는 더 두드러지고.. 튀어나온 아랫입술도 더 도드라지고.. 그래도 이쁘고 사랑스럽죠?

자기속에 들어간 고양이 솔지^^공개합니다. file 1

  • 2006-01-14
  • 조회 수 17864

툭하면 항아리속에 들어가네요^^

자기속에 들어간 고양이 솔지^^공개합니다. file 2

  • 2006-01-14
  • 조회 수 17877

^^

자기속에 들어간 고양이 솔지^^공개합니다. file 1

  • 2006-01-14
  • 조회 수 19563

넘넘 귀여워요^^

자기속에 들어간 고양이 솔지^^공개합니다. file 1

  • 2006-01-14
  • 조회 수 17896

..

길에서 데려온 강아쥐 복실이 file

  • 2005-12-30
  • 조회 수 17756

작년 이맘때쯤 길에서 줏은 아기 강아지가 이렇게 귀엽게 컸답니다^^

길에서 데려온 아기냥이가 이렇게 컸어요 file 1

  • 2005-12-30
  • 조회 수 18132

첨엔 너무 말라서 살지 못할것 같았는데 지금은 이렇게 크고 귀엽게 컸어요 그런데 너무 말썽꾸러기인거있죠^^

길에서 줏은 고양이 솔지랑 복실이 file

  • 2005-12-30
  • 조회 수 17783

둘이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다정해 보여서 올려봤습니다.

u file

  • 2005-12-30
  • 조회 수 17794

u

금봉이가 온지 일년됐어요

  • 2005-12-09
  • 조회 수 18902

금봉이가 우리집에 온지 어제로 일년됐네요. 와서는 거의 며칠은 낯설어하다가 겨우 와서는 코로 툭툭 건들이면서 아는 척해달라고 하곤하는 모습을 보곤 감격해 하곤 할정도로 감정표현이 박한 아이였어요. 이젠...? 아침부터 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