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우져 분답이의 최근 모습들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작고 예쁜 슈나 분답이 엄마예요.
근래에 들어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조금
지난 사진을 보내드립니다.
작은 녀슥이 우리 분답이 입니다.
아주 예쁘죠?
언제나
큰놈(깜식)을 졸졸 따라 다니면서 조금만 큰 놈이 보이지 않다가 나타나면, 갖은
앙살을 다 부리면서 앙앙 거린답니다.
우리집의 사랑덩이랍니다.
얼마나 귀여운
짓을 하는지, 손남들이 오시면 얼른 올라가 안겨서 뽀뽀를 쪽 하고는 안아달라고
얼굴로 머리 위로 막 기어오른답니다.
그리고 대소변도 얼마나 예쁘게 가리는지
아침에 일어나면 베란다에 가서 대소변을 하고, 저녁에 자기전에 똑같은 자리에 가서
볼일을 본답니다.
가끔씩 제가 학교에 데리고 가서 운동을 시켜주면 자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저 멀리 계시면서 "분답아"라고 부르면 다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달려가서는 있는대로 점프를 해서 뽀뽀를 쪽쪽 하고는 갖은 아양을 다 떨면서 매달린답니다.
요렇게
예쁘고 사랑스런 작은 분답이를 우리 집에 보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가끔씩 밖에서 구박하는 개들을 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 집은 깜식이
분답이를 위해서 방해가 되는 물건들은 거의 다 치우고 있기 때문에 아파트라도
자기들이 있는 대로 뛰고 구르고 해서 정말 아름답게 보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래
오래도록 많은 동물들 많이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2006년 6월 14일
작은슈나 분답이 엄마가 감사한 마음 보냅니다.
분답이와 깜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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