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동안 키우던 고양이가 나이들어 세상을 떠나 다른 고양이를 입양하러 온 로베르트 씨는 나이 든 고양이 2마리를 입양했다. 한국인 예비 부인과 함께 왔지만 사진에는 함께 나오지 않았다. 로베르트씨는 병들고 늙었어도 상관하지 않고 나를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입양하겠다고 말했다.
청소할 때 자다가 일어나 쫄쫄쫄 따라다니면서 쭉쭉이와 꾹꾹이를 하고 싶다고 찡찡거리는 바람에 이름지어진 '찐찐'이. 징징이 역시 평소 사람을 따라다니며 안아달라고 징징 거리는 바람에 그런이름이 붙여졌다. 그 날 역시 찐찐이와 징징이는 로베르트씨를 좋다고 쫄쫄쫄 따라다니고 징징거리다가 로베르트씨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 두 녀석 모두 협회에 오래 머무르던 고양이라 섭섭하였다.. 그래도 사람좋은 로베르트씨에게 가게되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