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read 15521 vote 98 2004.01.04 (14:34:28)




요즘은 시쮸 종이 많이 입소되었고, 입양자 역시 크고 작든 시쮸를 좋아하였다.

유선혜씨는 처음 입양코너에서 페키니스 "퍼덕"이를 보고 반하여 퍼덕이를 입양하겠다고 식구들이 총 출동하여 협회로 왔다. 3자매 모두 동물을 좋아하여 퍼덕이입양에 큰 기대를 하였다.

주영씨가 " 잉야.. 잉야"~하면서 크고 무거운 퍼덕이를 안고 나오니 모두 너무 크다며서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선혜씨도 "안되겠다"면서 다른 애들을 보여주기를 원하였다.

그러나 주영씨는 키가 크고, 눈이 큰 선혜씨를 보더니 큰 퍼덕이와 닮았다면서 입양해가기를 계속 밀어 부쳤다. 세 자매들은 모두 눈이 크고, 미인형들이었다. 주영씨가 곁에서 부추겨도 선혜씨 자매들은 웃으면서 "퍼덕이는 도저히 안되겠다"고 하였다.

결국 또 시쮸 종인 "복순이"를 모두 마음에 들어하였다. 복순이는 선혜씨 품에서 좋기도 하지만 약간은 낯설기도 한지 큰 눈을 더 둥그렇게 뜨고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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