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은 지구환경문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기 위한 날.지구의 날의 시작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바다 위에 기름이 유출된 사고가 계기가 되어 1970년 미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이 주창하고, 당시 하버드대 학생었던 데니스 헤이즈가 나서서 기획하면서 추진된 행사로부터 출발.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 184개국 약 5,000여개의 단체가 지구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에 각 국의 환경, 사회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지구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첫 행사를 수만 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남산에서 개최한 후 매년 민간단체들이 기념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도 2000년부터 대구 중앙로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선포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
지구의 날은 늘 바람과의 싸움입니다. 올해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바람과 낮아진 기온 때문에 힘들었지만 외국인 봉사자들의 도움과 시민들의 관심, 협회장님 격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기획을 해 보자는 생각에 그 동안의 보호소 개와 고양이들의 사진을 인화하여 전시하였고, 시민들이 즐거워하였습니다. 서명을 하기 위해 일부러 가족모두 부스를 찾아 오신 분, 포스터를 보며 자녀와 학생들에게 잘 설명해주시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보며 낙심하고 있던 개/고양이 식용 문제의 근절 가능성을 느껴보았습니다.
이 날 수고해 준 동물은 기름통에서 구조된 '순심이'와 봉사자 엠마톰슨의 '루나','세이머스' 순심이는 빵을 좋아해 손에 빵을 든 사람이면 누구든지 따라갑니다.
[활동 및 성과]
불임수술 안내책자 + 개식용 중단 포스터 + 반려동물 안내책자(국립수의과학원 제작) 배포 약 130부
개식용 금지 법안 서명 활동 약 80명
보호소 동물 사진 전시회 am12:00~pm4:30
[봉사자들의 도움]
오후에 외국인 자원봉사자 2명이 활동을 해주셨으나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개식용 반대에 서명하고 있는 초등학생
협회 보호소에서 보호받고 있는 유기동물들 사진을 보고 있는 부모와 어린이
얼굴에 그림을 그린 어린이들과 순진이
봉사자 엠마가 입양한 시츄 '루나'를 귀여워해주고 있는 초등학생들.
지나가던 행인이 '루나'를 쓰다듬어주며 대화하고 있다.
영국인 엠마의 한국생활은 벌써 2년이 되었다. 그동안 협회 동물보호소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잡종 강아지 '루나'를 입양하여 지금까지 잘 보살피고 있던 중 또 한 마리 더 입양해주어 불쌍한 떠돌이었던 잡종 시츄 두 마리는 엠마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