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2월 19일 고양이 100마리 돌보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상에 누워있는 한영자씨를 위문하기 위하여 강원도 강릉에 갔다 왔습니다. 다행히 영자씨 아들, 딸들이 착하여 고양이를 돌보고 있지만 힘든 일이지요. 영자씨 만큼 해 줄 수가 없습니다.
한영자씨는 조금씩 쾌유하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좁은 콘테이너에서 고양이들도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봄이 되면 마당에 우리를 만들어 보일러 방도 넣어 고양이들이 좀 더 편하게 살 수있게 해주겠다고 한영자씨는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병상의 한영자씨는 지금 돈을 벌지 못하고 있고, 친정의 식구들은 고양이에게 미친 자식이라고 돌보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미 보호받고 있는 고양이들은 살려야 하지 않습니까? 매우 딱한 상황에 처한 한영자씨와 100마리 고양이들을 좀 도와 줍시다
후원해 주신 분.
백은영: 5만원. 무명인 : 2만원. 문주영 ; 10만원 서복희 : 10만원 김명자 : 5만원.
유재은 : 10만원. 한국동물보호협회 : 120만원 상당 사료지원
강릉에서 대구로 오는 도중 대관령에서 시작한 폭설이 원주에 와서야 겨우 멎었습니다. 대구에 도착한 시간은 밤 12시 30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내 생애 처음 그런 멋진 설경을 경험하여 피곤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동물 덕분이지요. 차의 앞 유리를 통하여 찍은 사진이라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한번 감상하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