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공지사항

농림부 축산 정책과는 강원도 폐광촌을 이용 경견장(개 경주 시설) 설치 계획을 세우려는 경견협회에 대한 협회입장을 물어와 다음과 같이 협회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경견장 설립에 대한 한국동물보호협회 입장.
경견장 시설은 절대 반대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동물의 권리를 지켜줄 수 있는 국내 동물보호법의 허약
둘째, 국민들의 동물 생명 경시 풍조 만연.
셋째, 경견의 합법화로 인한 투견 등의 합법화 파장.
넷째, 동물은 오락의 대상이라는 관념의 정착화.
 
위의 이유로 경견장의 합법화는 절대 이루어져서는 안됩니다.
한국은 아직 동물보호에 대한 기본정책도 정부에서 마련하지도 시행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고로 동물보호나 사랑에 대한 국민의식 또한 밑바닥 수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동물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우리 국민들의 약한 동물생명에 대한 비인도적인 행위에 끊임없이 규탄을 받고 있습니다.

인간이 경주견이나 투견, 경주마, 투마 등 약한 동물을 이용, 경견단체나 투견단체 또는 경견장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동물의 뜻이 아닌 인간의 뜻으로서 인간의 욕심과 사행심, 오락심 만족을 위하여 하는 일입니다.
그 과정에서 동물들은 무한히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내가 가진 동물이 등수에 들지 않으면 동물을 구타하거나, 죽이거나, 약물을 주입하거나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동물보호가 정착된 상황인데도 경견에 대한 동물보호 단체들에 대한 비난은 계속되고 있는 상태인데, 국내 여건을 고려치 않는 외국 경견 문화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동물은 인간들의 오락 도구로 고정관념화가 된다면 국내의 동물보호 정착은 갈수록 멀어지며 영원한 동물학대국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순화시키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은 동물보호를 통하여 얻는 것 이상 더 쉽고 좋은 효과는 없을 줄 압니다. 요즘 우리 국민들이 더욱 철저히 이기스럽고,  폭력적으로 되어 가는 것도 약한 생명을 도울 줄 모르며, 동물을 계속 학대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때, 동물보호를 강조해도 어려울텐데... 사회 폭력을 조장하고 인간성을 더욱 파괴시킬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 단체를 승인하거나 경견장을 허가하는 일을 정부가 절대로 해서는 아니됩니다.

다행히 한국도 젊은 사람으로부터 시작한 국내 동물 사랑하는 인구는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정부는이 흐름을 고맙게 생각하고 이것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02년 11월 21일 한국동물보협회장  금 선란

 

 


번호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506 보신탕에 마약성분 2002-03-02 22074
505 보신탕추방결의대회 2002-03-02 17630
504 미국 IAKA의 활동 2002-03-02 16603
503 진도견 풀어 남산고양이 잡는다는 "진도견회장 우무종" 2002-03-02 21841
502 TV,신문의 보신탕 찬양에 대하여 2002-03-02 17337
501 **외국언론의 개, 고양이 학살 보도** 2002-03-02 17151
500 3월12일LA영사관 앞 한국의 개,고양이 학살반대시위 2002-03-02 19709
499 함승희 국회의원이 동물보호법 제 12조를 개정하면서... 2002-03-19 15920
498 사진이 보이지 않는 다면 이렇게 하세요... 2002-03-27 16208
497 FIFA 개고기 기사 관련 호주 ABC 라디오와 전화 인터뷰 2002-04-10 15811
496 농림부 개, 고양이 사랑 홍보 안내책자 전국 배포. 2002-04-27 15777
495 농림부 개, 고양이 사랑 홍보 안내책자 전국 배포. 2002-04-27 16705
494 개고기 합법화 추진에 너무 걱정마시기를... 2002-04-28 15371
493 충청대 안용근 개고기 교수, 직위해제 요구를 위한 항의. 2002-05-25 18147
492 급 공지(개고기 시식회와 관련) 2002-06-13 15200
491 학생들과 개고기 업주 시식회 장소 아직 정하지 않은 듯 합니다. 2002-06-14 15292
490 개고기 업주와 학생들. 개고기 시식회 계획 취소. 2002-06-21 15260
489 코리아헤랄드에 실린 동물보호법 강화기사와 관련 협회입장. 2002-07-03 15877
488 동물보호법 강화에 관한 코리아 헤랄드에 실린 기사내용 번역 2002-07-08 15656
487 개고기업주, 최근 경거 망동은 전적으로 보건복지부의 책임, 항의바람. 2002-07-14 1565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