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님 그리고 이영순 식양청장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동물보호협회장 금선란입니다.
무더운 여름에 많은 업무로 고생을 하시리라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장관님께 탄원 드리지 않을 수 없는 사회 악이 있어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장관님도 잘 아시겠지만 개고기, 보신탕, 개소주는 84년도 보건복지부에서 혐오식품으로 규정. 식당에서 팔지 못하도록 법으로 정하였습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가 약 18년 가까이 단속을 하지 않아 개고기 식당이 만연하고, 개고기 먹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개고기 식당, 개고기 먹는 사람들이 늘고있다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갈수록 개를 포함 많은 동물을 죽여 먹는 일은 동물학대를 의미하고 동물학대는 우리국민의 착한 인성을 잔인하게 이끌고 있습니다. 동물보호의 시작이나 동물학대의 시작은 우리의 가장 친한 동물 친구인 개를 먼저 어떻게 잘 대우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이미 우리 한국인은 곁에서 정답게 매일 보는 개를 죽이고 먹는 습관이 야생동물이든 주변의 고양이든 무슨 동물이든 한국의 모든 동물은 보호하는 것이 아니고 개처럼 먹거나 상업목적으로 밖에 생각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먹을 것이 없고, 교육도 받지 못하고, 가난하고 무지한 시절에는 그런 일을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교육과경제, 의학이 병행하여 아주 좋아진 상태에서도 원시인처럼 아무 동물을 죽이고 먹는 것에만 급급 한다는 것은 야만인 소리 듣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의식은 길에 개만 보아도 침을 흘리고, 차에 치인 개를 보면 서로 먼저 잡아먹겠다고 도로변에 거주하는 남자들의 싸움. 집에서 정을 주고받으며 같이 살아왔던 개나 고양이를 잡아먹거나 보신용으로 파는 일, 아니 이런 일은 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야생동물, 희귀, 멸종위기의 동물이게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이 또한 몽매하고 무지한 원시인 행동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국민들의 사고를 완전히 야만인 수준으로 전락시키게 만든 것도 모두 보건 복지부와 식약청 책임입니다. 보태어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주어야 할 보건복지부가 국민들이 개고기 탐닉에도 무심하게 방치하여 국민들의 성인병을 갈수록 증가시키게 만들었습니다.
장관님도 아시다시피 인간은 초식동물입니다. 우리의 대장은 초식에 맞게 되어있습니다.(보낸 책을 참고하세요) 인간들이 어느 순간 고기 맛을 들이기 시작하였고 그 때부터 인간은 병마에 시달리게 되었고, 갈수록 무섭고, 치명적인 병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육체의 병과 함께 정신의 병도 따라 옵니다. 성격이 온화하기 보다는 거칠고, 폭력적으로 변화합니다.생명을 무수하게 죽인 습관의 대가가 아니겠습니까?.
이미 소, 돼지, 닭만 먹는 것만으로 충분히 우리는 많은 생명을 죽여왔고, 고기도 많이 섭취하여 왔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죄를 많이 지어왔고, 성인병 또한 많이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불법인 개를 먹고 파는 사람은 범법자이고 직접으로, 간접으로 살생자입니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동물인 개를 쉽게 죽이는 습관은 정들지 않은 다른 동물, 야생동물은 더 쉽게 죽일 수 있는 것입니다. 개의 도살 습관으로 인하여 다른 동물생명이 무수하게 살생 당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인간 생명도 위협받게 만들 수 있고, 폭력적인 사회로 바뀌어지도록 길을 만들어 줍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그렇지 않습니까? 내 생명이 너무 소중하여 보호받고 싶다면, 다른 생명을 덜 죽이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개의 사랑으로 시작될 수 있기에 개를 죽이고 먹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정부의 비호아래 개고기 업자들은 완전히 방자해져, 70년 80년도에만 하여도 수치스러워 몰래 먹던 개고기를 완전히 공개하고, 한 술 더 떠, 월드컵 기간동안 외국인에게 개고기 시식회를 가진다 하지를 않나, 개고기 체인점. 쇼핑, 즉석 보신탕, 장수보신탕, 온갖 개고기 요리와 방법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개고기업자들의 횡포들이 개고기업자를 도와 주고 있다는 정부에 대한 의심과 증거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이 직, 간접으로 도와주어 개고기업자들이 그렇게 오만, 불손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수한 생명을 죽여 번 돈으로 정치가들에게 로비 활동하여, 개고기 합법화시키자는 국회의원들까지 나오고, 언론과 방송은 동물사랑과 동물보호의 중요성을 보도하기 보다는 항상 개고기 찬양에 열을 올려 나라 망신을 시키고 국민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보건복지부, 식약청 책임입니다. 보건복지부는 하루 빨리 우리 국민들의 개고기 먹는 습관을 고쳐
첫째. 갈수록 증가하는 개를 포함 모든 동물학대를 막아, 동물학대국인 한국을 동물보호국으로 만들어 주시고,
두째. 갈수록 황폐하여가는 국민성과 생명경시 사고를 회복시켜 주시고,,
셋째. 갈수록 증가하는 성인병으로터 국민을 보호하여 주시고,
넷째. 갈수록 추락하고 있는 세계 속의 한국과 한국민의 위신을 바로 세워 주시고
다섯째. 동물학대로 인한 세계시장에서 한국산 불매운동으로 국가경제손실을 막아 주시고
여섯째. 순수한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동물학대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어린이 정서교육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잔인한 심성으로 변모해 갈 수 있는 것을 방지하도록 하여 주십시요.
득 보다는 손실이 훨씬 많은 개고기 먹는 습관을 반드시 근절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명심하여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새로 부임한 김성호 장관님께 기대를 걸며, 조속한 시일내로 개고기식당 허가취소를 위한 단속을 시작하여 주십시오. 만약 저희 협회의 간절한 탄원을 묵살한다면 저희는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에 직무유기 죄로 고소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2002년 8월 7일 한국동물보호협회장 금선란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