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read 44540 vote 0 2010.12.25 (22:35:24)

1. 자연으로 돌아간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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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개월 전 한 쪽 날개 부상으로 날지 못하는 한 마리 까치를 구조하였다. 몸이 큰 녀석이라 수컷 일 것으로 짐작하고 이름을 "까돌"이라 이름 지어줬다. 지금껏 수 많은 까치들을 구조하여 보살폈지만 까돌이처럼 덩치가 크고 인물좋은 녀석은 처음이라고 모두들 입을 모아 말하였다.

그리고 한달동안 협회장 댁에서 보호 받은 후 잘 날 수 있게 되어 자연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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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돌이의 잘 생긴 외모는밖에 나가서 빛을 발하였다. 나가자마자 암컷까치 한 마리가 날아와서는 까돌이 곁을 떠나지 않고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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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동네 까치. 오른 쪽은 "까돌이".
까돌이도 암컷 까치가 마음에 드는지 날아가지 않고 계속 그 옆에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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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는 곧 사이 좋게 함께 있다가 함께 나무 위로 올라갔다. 사람이나 동물들도 모두 인연이라는 것이 있는 것 같다.
두 녀석 모두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

 

2. 공동묘지에서 구조된 개 "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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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주의 한 공동묘지 부근에서 불쌍하게 배회하던 중 경주시에서 살고 있는 회원 조희정씨의 발견으로 구조되고 보호소에서 살 게 된 "짱구". 순한 성품이나 사람을 두려워 해서 만져지지는 않지만 차츰 보호소 생활에 적응해 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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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을선

2010.12.29 (11:51:45)

얼마전에 협회에 방문했을때 협회장님의 집에서 보호를받고있던까치네요
자연으로 돌아가면 잘적응할련지 걱정많이했는데 친구와 같이있는모습보니
마음이편합니다 친구한테 자연에서 사는법도 차츰배우겠죠

짱구녀석도 정말 다행입니다
공동묘지에서 갈곳도 없이 얼마나 방황하며 살았을지 마음이 찡합니다
저도 어딜가다보면 가끔씩 집이없이 떠도는녀석들은 비가오고 추운날씨에도
갈곳이 마땅치않아 어디를갈지 이리저리 방황
하는모습을보면 가슴이 아파올때가 많았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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