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구겨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집 크기(대략 가로1m 세로1m 높이 60cm). "미소"는 저 집에서 하루종일 살았다. 개를 키울 때는 반드시 자신의 환경에 맞는 개를 키워야 한다. 미소와 같은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사람이나 다른 개들에게도 상냥하고 성격이 좋다. 그러나 넓은 마당에서 뛰어다니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넓은 마당이 있는 집에서 키우고 규칙적으로 산책시키는 데 시간을 충분히 내어줄 수 있어야 한다. 털이 긴 개들은 빗질도 자주 필요하다. TV에 나왔다거나 멋있어보인다거나 해서 덜컥 키웠다가 관리를 감당하지 못하고 버리거나 개장수에게 파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분도 개를 좋아하여 데려왔다고 아내되는 사람이 말하였지만 마당이 매우 좁아 큰 개를 키울 수 없는 조건이었다. 개 집을 넓게 높게 하라고 요구한들 좁은 마당에서 그것은 불가능하여 큰개를 키울 환경이 안되므로 키우지 않도록 종용하고 마침내 회원들의 도움으로 미소를 사게 되었다.
미소의 불행한 생활을 발견한 봉사자 "미셀"이 협회로 신고하여 미소가 구조되었고 미셀 역시 매우 기쁘하면서협회와 회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희남씨가 항의하고 있다.
엉덩이 쪽이 지저분하고 냄새가 난다고 양소장이 목욕을 시키고 있다.
털을 말리고, 옥상에 올라와서 빗질 중이다.
목욕 빗질을 하고나니 인물이 달덩이가 되었다.
동물을 사랑하는, 보은에 사시는 설해씨가 보은보호소 구경을 하기 위해 왔다가 미소와 놀아주고 있다.
옥상에서 미소.
미용이 끝난 미소는 "청보, 보리, 청실 등이 사는 방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모두 환영 인사를 해 주고 있다.
"청보"도 큰 말라뮤트인데도 "미소"앞에서 사랑받고 싶어하는 큰 애처럼보인다.
같은 그레이트 피레네즈 암컷인 "보순이"(왼쪽)가 가장 반기고 있다. 다른 울타리 개들도 넘겨다 보면서 관심집중이다.
친구들도 많이 생겼으니 싸우지말고 아주아주 즐겁게 살아주렴.
목욕하고 친구도 많이 생기고....그래서 환하게 웃는 너희모습만 봐도 덩달아
행복해지는구나아~~ 건강하고 씩씩하게 살아주길 우리모두의 바램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