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일주일 전 11월 12일에 김광달씨 부부(대견아빠와 엄마)와 청강이, 보람이, 보리,염순이, 대견이랑 산책모습입니다. 며칠 전부터 날씨가 완연한 겨울로 접어들었지만 가을의 정취가 남아있는 보은보호소에서의 산책모습을 구경해보세요. 저는 이 번 산책에는 못 따라갔어요. 모두 저를 데리고 나가는 것을 깜빡하였나봐요. 섭섭하게도...그래도 제가 사진 설명을 잘 할 수 있어요.
보호소 앞 마당을 거닐며 얼른 갔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산책을 기다리고 있는 대견,염순,보리. 염순이가 혀를 길게 내민채로 달려오고 있군요, '얼른가자'고 할 모양입니다. 저처럼 착한 염순이, 보리, 대견이는 산책 때 마다 저와 함께 간답니다.
허스키 보람이와 대견이 엄마가 숲 속을 통하여 보청 저수지로 갑니다.
보리와 염순이, 대견이는 으젓한 어른들처럼 행동합니다.
대견이 아빠, 청강이 뒤에서 따라오는 대견이에게 " 피곤하니?" 묻고 있어요.
약 30분 숲 속 산책 후 마침내 보청저수지까지 왔습니다.
염순이, 보리 칭찬받고 있어요. 저처럼 말 잘들으면서 산책했다고요.
염순이가 보람에게 잔소리합니다. "여기 내 다리 사이에 있는 목 줄 좀 가져가시지..."라고요.
염순이, 보리가 앞장서서 좀 멀리 뛰어 가 버렸어요. 대견이 엄마, 아빠가 부르니 엉덩이 흔들며 돌아서 그 쪽으로 달려갑니다.
염순이가 대견에게 가서 "빨리 좀 따라 오시지요" 하고 있어요.
더워셨는지 겉옷을 벗은 채로 핫 둘 핫 둘 하고 뛰시는 대견이 아빠.
그런데 대견이 형이 영 빨리 따라오지 못합니다. 아빠가 돌아보시면서 얼른 오라고 합니다.
저수지 산책 마지막에 있는 정자에 도달했어요. 여기서 쉬었다가 보호소로 돌아 갈 것입니다.
모두들 행복해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