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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9373 vote 0 2009.11.16 (21:16:24)

너무나 갑작스런 일이라 지금생각해도 너무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몇년전에 동물병원에서 만났던분이 였는데 생활이 어려운데도
항상 길냥이밥을주며  길가다 불쌍한 동물을 만나면 치료해주시던
천사같은 분이였는데

작년에는 형편이 어려워지자 집세가 싼시골로 이사를 했는데도
자신을 기다릴 길냥이들을 위해 8키로가 넘는길을 차로매일밥주러다니시던분이였습니다
갑작스런 소식을 듣고 부산회원 영란씨와 같이 장례식장에 잠시다녀왔는데
자녀들이 한분도 출가시키지못한 상태라 더욱안타까웠습니다

아직 50대 중반이고 집에는 길에서만난 유기견 다섯마리와
엄마잃은 병든 길냥이를 데려다 이병원 저병원등에 다니시며 치료시켜
두마리는 죽고 살아남은다섯마리의 냥이들이 있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길냥이들은  시간이 되어도 밥주러오지않는 엄마를
얼마나 기다릴까요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파 견딜수가 없네요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와 냥이들은 자녀분이 다돌볼수가 없어
냥이 다섯마리를 제가 데리고 있습니다

저의 집도 좁고 냥이들과 강아지들이 많아서  마땅히 둘때가 없어
제가 자던 작은방에 냥이들을 내주고 저는 부엌에서 강아지들과
잠을잡니다
요즘은 컴퓨터도 마음데로 할처지가 아님을 이해해 주세요
컴있는 방에 새로온 냥이들이 있어서 마음데로 할수가 없네요

저집에 온지 일주일이 지나니 냥이녀석들이  
저한테 애교도 부리고 부비고 정말 사랑스럽고 이쁜 냥이들입니다

이녀석들을 볼때마다 천사같은 분이 생각이 나고
 항상 그시간이면 밥을가지고 나타나던  떠나고 없는
엄마를 춘운날씨에
배고픔을 참으며 한없이 기다리고 있을
길냥이 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여집니다

이영란

2009.11.17 (11:09:40)
*.198.152.179

추위속에서 한사람만을 하염없이 기달릴 아이들 생각으로 가슴이 미어집니다
얼마나 기다릴까요. 고통스런 삶속에 유일한 안식처였으며 잠시나마 행복햇던 순간이 사라져버렸을 아이들... 동물들에게 말이라도 전해줄수 있다면.. 그나마 나을터인데..
아무것도 모른체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다.. 배고픔에 지쳐.. 추운겨울 다시금 무거운 발걸음을 돌리는 길냥이들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동물들의 사랑이..얼마나 순수하고 지고지순한지 회원분들 역시 더 잘 아시니 더 마음이 아플것입니다. .. 오늘도 기도합니다 돌아가신 분에게
제발.. 길냥이 모두 당신 곁으로 데려가 달라고... 제발... 고통없이 당신곁으로 데려가 달라고.. 그리고 또다시 그녀석들의 안식처가 되어 달라고...
이두환

2009.11.17 (18:35:33)
*.96.34.125

작은누나한테 이야기를 듣고,,너무나 놀랬었습니다..
신이 계시다면,,,왜 신께서는,,
이렇게 좋은 분을 데려가셨을까 하는 원망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원망조차도 할 수 없다는걸 알기에,,
속으로만 삼킬수밖에없네요,,,
살아생전 고양이들때문에 하루라도 발 뻗고 편하게 못 주무셨는데,,
부디 지금 계신곳에서는 편하게 주무셨기를 바래봅니다...
kaps

2009.11.17 (20:09:03)
*.237.105.3


죽은 사람도 불쌍하지만 살아있는 동물들이 갈 곳 없어 더 딱하군요.
그 곳에 있는 애들 문제를 좀 생각해 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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