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선님 반값습니다 자신을 위해 투자를 하지못하는것은 우리모두가 한결같은
부분인것같습니다
큰마음먹고 장만하신 컴이 이땅 구석구석에서 신음하는 우리가여운 생명들에게
분명 많은 도움이 될것이므로 을선님께 효자효녀 노릇을 할것입니다
맛있는 붕어빵 회장님모시고 저또한 먹을수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런데 이곳의 일들로 마음의 여유를 얻지못한체 이렇게 늘 허둥대기만 한답니다 오늘도 여아이 셋을 불임을 위해 병원에 넣어두고
얼마전 불임을 해다준 요끼 남아를 잊었다하여 동분서주하며 찿아다녔습니다
결국 아이는 찿지못하였고
새끼를 놓으려고 하는 샤우페이 5개월생여아 를 키우는 주인을 만나
애절한 설득끝에 월요일오전에 데리러 가기로 굳은 약속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인간의 마음이 조석변이니 당장데려올수 없었음이 좀 개운치는 않치만
집과 전화 다 알아두었으니 기필코 저의 뜻이 이루어질것입니다
괴로움이 진한 날이였지만 데려온 아가들이 모두 여자인것이
많은 위로가 되기도 하네요
쉼없는 저의 기도가 그래도 헛되지않은듯 하여 감사하기까지 합니다
우리 길양이들 밥을 챙겨주며 제발 고생그만하고
너이들도 나의 품안에 부디 좀 안겨다오 하고 눈을 맞추며 많은 속삭임을 하고 왔답니다 새벽공기가 제법 서늘해졌드군요
건강조심하시고 늘~~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동물을 사랑하시는 우리 소중한 임들
아자 아자 화이팅~~~
두환씨 등 보은으로 소풍오신다니 나도 한 몫 끼여 맛 있는 것
좀 얻어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