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회사 일찍퇴근을해서,,,
집에가서 청소좀하고 샤워하고 친구들과 술약속장소에 가고있었죠,,
늘가던 동물병원앞길을 지나가는데,,
시간이 늦은시간인데도 불구하고,,,동물병원불이 켜져있고,,
어느할아버지께서 바가지에 백구를 담아서 급히 뛰어들어가시더군요,,
저도 무슨일인가 궁금해서 들어가봤답니다..
직원분에게 여쭤보니,,,
할아버지께서 혼자사시는데,,(어떤이유때문에 혼자사시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나마 정붙이고 살던 백구가,,,,교통사고당해서 오신거라고,,
할아버지께서는 딱히 경제활동을 하시는 것도 아니시고,,
수술비를 어떻게 하실지 걱정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할아버지께서 흘리시는 눈물을 보니,,,
어떤 분인지는 모르나,,,오늘 처음 뵙는 분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측은하게보였습니다...
의사선생님과 협의해서,,,반은 제가 지불하고,,,반은 선생님께서 지원해주기로 하셔서 수술비 해결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백구야,,,,,지금처럼만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다오,,,
복 많이 많이 받으실 거예요.
그 백구도 이제 할아버지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