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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8992 vote 0 2009.08.30 (17:16:24)

동물농장에 나왔던 누렁이의 겁먹고 슬픈 눈이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온갖 학대와 음식물쓰레기를 먹으라고 주고 툭하면 때리고 밥을 안먹는다고 물세례를 뿌리고
그로 인해 몸 어디하나 성한데 없는 아이.
그래도 주인이라고 꼬리흔드는 순진무구한 아이.
그아이를 보면서, 그리고 가까스로 구조될때 목이 메워왔습니다.

모자이크를 해서 얼굴은 볼수가 없지만 그 영감탱이는 살날보다 죽을 날이 더 가까울진대 선업은 쌓진 못해도
그 작고 말못하는 아이를 그리도 학대할 수 있을련지....

참으로 모질고 악독한 영감탱이의 죽음의 말로가 눈에 그려집니다.

도대체 사람은 왜 살아야하는지....
그 이유와 존재감을 상실한채 자기만의 캄캄한 밤바다를 표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랑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 그 자체일것입니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수단으로 동물을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고
돈이나 명예를 얻기위해 사랑을 시작한 것도 아닐 것입니다.
그저 우리는
우리보다 나약하고 힘없는 온갖 학대에 아무런 저항도 할 수없는 약한 생명을 보호해주고 싶고, 사랑을 시작했고,
하고 있으며,하게 될 것입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사랑이 목적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무런 이유없이 오늘도 어딘가에서 헛돌고 있는
흑성같은 삶일 겁니다.
광활하고 캄캄한 우주속에 '공전'할 대상없이 혼자 쓸쓸하게 이기적인
'자전'만 되풀이 하다가 결국 어둠속으로 사라지게 될 그런 존재처럼
불쌍한 사람이 또 있을까요?

사랑없이
그 광막한 삶의 하늘속에서 하나의 작은 점이 되어 사라지기 전에,
나의 해바라기,
그렇습니다.사람들이 키우고 있는 동물은
우리만 바라보며 해바라기 하고있는
우리의 반려동물인 것입니다.

해바라기는 온종일 해를 바라보며
자기의 자리를 꼿꼿히 지키고 있듯이.......

그러한 반려동물을 학대하고 못먹을 것을 주면서 그래서 먹지않는다고
마치 자신의 화를 분풀이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삽으로 때리고 물을 뿌리고.....
그 불쌍한 누렁이를 보면서 분개하고 슬퍼하고 우여곡절속에서 구출되는 모습은 감동이었으며...
약하고 힘없고 아무저항도 하지못하는 동물을 괴롭히고 학대하는 것은
가장 치졸하고 가장 어리석고 가장 나쁜 사람입니다.

그러한 희비의 극한 상황을 지켜본 많은 분들이
반려동물을 끝까지 지켜줄 수있는 바램과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들의 아이들을 보면서
언제나 모두다 행복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임백란

2009.08.30 (23:52:14)
*.207.139.107

동물농장계시판에는 누렁이 학대에 시청자들의 분노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건 학대수준을 넘어 정신병자같은 행동이라고요.늙어도 곱게 늙어야지 그 할아배는 사람이 아닙니다.말못하는 누렁이를 때리고 칼로 찌르는 그 못된 인간은 악마입니다.지옥에나 떨어지라고 아우성들입니다.
임백란

2009.08.31 (00:01:22)
*.207.139.107

오늘 동물농장의 누렁이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고 제보해주신 주민분들과 동물농장관계자분들께 감사의 글도 수없이 올라왔습니다.앞으로도 주변에서 고통받고 학대받는 불쌍한 동물들을 구해달라는 글도 많았었구요.
누렁이가 아픔을 잊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글들도 많았었구요.
박선미

2009.09.06 (10:35:05)
*.144.131.15

아.. 이곳에 ..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가입하신분들도
있네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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