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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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소식^ ^
by 최민화 (*.150.226.80)
read 11174 vote 2 2009.03.24 (23:14:23)

아픈 참치를 보내놓고도 마음이 편치 않아
두번이나 찾아가서 확인해보고도
저렇게 아픈 아이를 혼자 놔둘 수 없다 싶어..
데려와서 위탁하고 있습니다..
참치는 눈 한쪽은 아예 안구가 없고,
다른 한 쪽 눈은 눈꺼풀이 없는 상태라더군요..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촬영을 했는데 다리를 예전에 다쳤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딛지 못하게 태어났다 하더군요..
다리 모양이 완전히 뒤틀려서 지금은 한 쪽 다리를 디딜 수 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처음부터 그랬다지만..제가 보기엔 그런게 아닌데..
의사가 아니니 어쩔 도리가 없더라구요..
뒤쪽 다리 깊은 상처는 후시딘만 발라도 낫는다니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참치를 데리고 와서 어제 하루는 참치가 많이 고생했습니다..
먹은 걸 다 토하고..
움직이지도 않고..보호소에서처럼 소리도 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양옹도 하고 밥도 조금 먹고 물도 먹고 소변도 봤습니다^ ^
너무 기뻐서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
저렇게 불쌍한 길냥이가 내 곁에 와주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감사하고..
우리 참치가 눈도 없이 태어나서
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해서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에 감사합니다..

의사선생님이 다른 문제는 없고
더러우니까 씻기라고 하더라구요..ㅠ
아직 야생 길냥이라 씻기기엔 한참이 걸리겠죠?ㅎㅎ
씻겨야 방으로 들여올 수 있을 텐데...ㅎㅎ
나중에 사진 찍어 참치 소식 알려드릴게요..

많은 도움주신 협회장님과 협회에서 봉사하시는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이보엽

2009.03.25 (06:17:02)
*.57.235.203

참치가 최민화님과 인연이 있습니다. 그 인연을 받아들이신것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 사진 보니 삼색이 여자아이더구요. 많이 친해지면 냥이 사랑에 폭 빠질것입니다. 협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다고 하니 그 아름다운 인연을 소중하게 간직하셨으면 합니다. 하늘을 날듯한 기분. 충분히 이해 갑니다. 참으로 잘하셨습니다. 참치가 모르던 사랑. 충분히 채워주시기 바랍니다.
이영란

2009.04.02 (21:54:22)
*.44.137.84

고양이라는 동물이 겁이 많고 내성적이더라구요. 자기가 살던 곳이 젤 행복해하는 동물이지요. 참치와 민화씨의 인연이 끝까지 가길 기도합니다.
민화씨 참치와 행복하세요.^^ . 한녀석씩 길위의 천사들을 데리고 올때마다 늘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로또 1등 당첨보다 더 높은 확률을 깨고 나와 인연이 된것이니깐요. 참치같은 아이들이 길위에 얼마나 많겠어요. 민화씨 앞에 나타나준 참치가 참으로 고맙네요. 민화씨와 참치 모두에게 행운을 빕니다.
배을선

2009.04.06 (15:42:32)
*.44.137.84

참치 사진을 보니 눈도 그렇코 구석에 숨어 있는 모습이 안쓰럽네요. 민화씨 참치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참치는 정말 더 사랑스러운 아이인것 같습니다. 참치가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더 이쁜 모습 사진으로나마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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