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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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옹이가 죽었습니다.
by 고영선 (*.43.77.125)
read 8996 vote 2 2008.09.20 (20:56:58)

출장 관계로 까옹이를 엄마로부터 격리해놓고자 보호소에 맡겼었는데
거기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하여 저희 작은 언니가 이튿날 찾아가 맡아주었었습니다.
일주일 후에 돌아와서 까옹이를 데려왔는데
언니집에서는 잘 놀고있던 까옹이가
집에 데리고 오니 시름시름 앓더니 이틀전부터 구토를 하고
급기야는 어제 점액질의 혈변까지 누더니 오늘 새벽 3시경에
고통스럽게 죽었습니다.
가슴이 미어지고 너무 미안해서 도저히 마음을 추스를 수가 없습니다.
병원에서 링거를 맞혔는데 그 이후 급격히 더 상태가 나빠지더니...
우리 까옹이가 정말로 죽으리라곤 생각도 안했습니다.
살려보려고 바둥거리다 녀석을 극심한 고통속에서 가게 만들었어요.
진작 안락사라도 시켜줬으면 새벽까지 그 고통을 안당했을터인데
죽어가는 고양이를 안고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미치겠습니다. 가슴이 아파서 죽겠어요.
불쌍하고 미안해서 미치겠습니다.
이 죄를 어떻게 다 갚을까요......
동물을 돌볼 자격도 없는 인간이 마음만 앞서서
죄를 너무 많이 짓습니다.
불쌍하고 미안해서 어떻게 살까요

kaps

2008.09.21 (11:14:11)
*.237.103.9


정말 안됐습니다. 영선씨 이상으로 협회도 마음이 아픕니다.
잠시라도 보호해 줄 곳이 없다하여 협회라도 도와주려고 했는데 그렇케 되어 할 말이 없군요. 원인이 어디에서 왔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모든 고양이들이 아주 예민하고 ,겁이 많아 스트레스로 인하여 탈이 잘 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인데 그 중에도 삼색 고양이들은 가장 까타롭고 극도의 긴장과 블안심리가 많습니다. 그런 요인들이 병을 만들지 않았나 싶군요.
협회가 아닌 언니 집에 바로 갔더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어쩔수 없는 저 운명이라고 생각하시고 마음을 편히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현실

2008.12.07 (02:43:09)
*.208.121.183

다음에 혹시 아가를 키우실 때는 절대 많은 고양이들이 있는곳에 아가를 맏기시면 안됩니다.
그런 곳에는 치명적인 균이 있습니다. 특히 협회처럼 아픈아가들이 수시로 상주하는 곳에는 더욱이... 길에서 길냥이를 만지고 왔을때도 아가가 집에 있다면 반드시 손부터 씻으셔야합니다. 참고하시구요...
아가가 지금은 곁에 없지만 좋은 분 밑에서 행복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기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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