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에 저희 집 강쥐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가...
효목도서관옆 화랑공원 근처에서 유기견을 발견했습니다.
개 짖는 소리가 계속 들리길래 소리나는 쪽으로 가봤더니...
개 한마리가 철망에 묶여 있더라구요.
목에는 자물쇠가 걸려져 있었고 줄은 철망에 매어 두어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 새벽에 누가 그곳에 잠시 묶어 두고 간 건 아닌 것 같았기에 그냥 두고 가지를 못해 만촌지구대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두번째 유기견 구조를 위해 연락드렸네요.
경찰분이 오셨고...
새벽시간이라 지금 수성구청에 연락하기는 힘들 것 같다 하시면서
그 아이를 일단 데리고 가겠다고 하셔서 보냈습니다.
그 강쥐가 협회로 잘 보내졌는지...
혹시라도 아픈데는 없는지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그 강쥐 소식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릴게요...
어제 수성구청에서 목에 자물쇠가 걸려있는 개 한마리를 데리고 왔는데
아무래도 윤정씨께서 말씀하시는 그 개가 맞는것 같습니다.
그 개는 현재 저희 보호소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