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를 보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는 남편의 말에 용기를 갖고 글을 올립니다.
신문을 보고 전직 해고 직원이라는 말에 누군가 짐작이 갑니다. 전직 해고 직원이라는 사람한테 당한 나의 불쾌감을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우리 가족은 동물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길에 버려진 동물들을 항상 신고하며 잡아줍니다. 그 해고 직원은 올 때마다 나를 죄인 취급하듯이 아주 불친절하게 대했습니다.
그 더러운 기분에 항상 분통이 터지곤 했습니다. 이것을 안 남편이 동물협회와 인연을 끊으라고 화를 냈습니다. 그래서 나는 동물협회 회장님에게 전화로 항의를 했습니다. 회장님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으며 직원들에게 항상 친절하라고 교육을 시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해고 직원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신고자들한테도 불친절하게 대한다며 많은 항의가 있었다며 거듭 사과를 했습니다.
이렇게 해고된 직원이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한 반성은 조금도 하지 않고 해고되었다는 이유 만으로 이렇게 신문에 보복성 고발을 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나는 안락사를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진정 동물을 사랑한다면 아파서 인간이 손도 못대고 고통 받는 동물은 한 대의 주사로 편히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처럼 동물을 사랑하는 가족은 그나마 동물보호협회가 있어서 위로가 되며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회장님이 힘들겠지만 진실은 언젠가는 다 밝혀질 것입니다.
힘내십시오.
문정태씨 생각과 저는 정말 같습니다.. 동물들 입장에서 한번만 생각해보면 알터인데.. 어중간한 동물 애호가들때문에 오히려 더 불쌍한 생명만 생기고 고통만 더해지는 현실이 뼈저리기 싫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