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리 키우고 있어요.
한마리는 8살이구요.한마리는 5살이 됩니다.
그런데 8살된 뭉치가 자꾸 망설을 피우네요..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서 정말 이럴땐 포기 하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휴지야 한번씩 뜯어 먹었지만 저거 오줌누고 하는 대소변 패드를 언젠가 부터 뜯어 먹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소변 본 패드를 아침에 일어나면 다 뜯어서 먹고 없어요 비닐만 남아 있어요..
이러지 않았는데 한2주 전 부터 그랬던것 같아요.
자고 있을때 그러니까 바로 야단도 못 치고..
그리고..너무 자주 짖어요..
문밖에 자그마한 소리가 나면 바로 짖어요..매도 대 보고..사랑으로도 감싸 봤지만 날로 더 심해 지는것 같아요..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다 명절때 데리고 가면 저는 거의 한숨도 못 잠니다.뭉치가 자꾸 짖어서..뭉치때문에 식구들 꺨까봐..전 한숨도 못 자고 짖을때 마다 못 짓게 할려고 다그치다보면 거의 잠은 2-3일 못잠니다.
차라리 대구 있을때는 덜한데 뭉치 그럴때 마다 식구들 눈치 보게 되면 더 손 대게 되고..(집에 이번에 조카도 태어나구 해서..부모님들이 강아지들은 조금 싫어 하십니다.방안에서 키우는걸 그렇게 좋아하시지는 않습니다. 개는 좋아하시지만 어른들은 개는 밖에서..라고 생각하시기 떄문에 ..그래서 제가 더 눈치보이고..더 손 대는것 같습니다.그러다가 아무도 없을때는 너무 맘아파서 울고..속상해 하고 그러죠..에구..)
노령이라서 그런건지..뭉치가 짖을때 마다 5년된 아지는 벌벌떨어요.
그럴때 마다 제가 뭉치 야단 치는걸 알아서 그런지. 지레 겁을먹고 아지한테는 야단도 안 치는데 뭉치 옆에서 벌벌 떨고 있으니..그것도 맘 아프구요..
한놈이 잘못 했는데 결과적으로 두놈다 야단치는꼴이 됩니다..
요즘은 뭉치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소변도 함부로 아무데나 누고..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좀 도와주세요..
분명히 무슨 원이이 있으니까..안 하던 행동을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모르겠어요..
가정애견훈련은 비용이 너무 비싼것 같구 또 노령견이라 안될것 같아요..우리 뭉치가 왜 그럴까요..짖는거라도 어떻게 좀 해결이 됬으면 제가 최소한 부모니께 죄송한 생각은 안 들텐데..정말 눈치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