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 있는 밍크들 / 사진출처 - DDP
독일 작센안할트주의 한 밍크 농장에서 밍크 7500여마리가 우리를 ‘탈출’해 소동이 일고 있다. 지역 당국은 군인 20여명을 동원해 ‘검거’에 나섰다고 독일 <슈피겔>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26일 이른 아침 누군가 밍크우리의 문을 열어주면서 탈출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누가 문을 열어줬는지에 대해선 아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평소 밍크 농장의 털과 가죽 납품을 비난해 온 동물보호주의자들이 배후에 있다는 추측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덴마크의 한 농장에서 밍크 5천마리가 탈출했던 사건과의 연관성도 주목된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애완동물을 보호할 것을 당부하고, 자동차로 밍크를 치지 않도록 조심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역 당국의 웹사이트에는 “농장의 밍크는 사람들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우호적일 것”이라면서도 “방어본능 때문에 누가 만지려 하면 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scapee mink enjoy their moments of freedom. / 사진출처 - DDP
Escapee mink enjoy their moments of freedom. / 사진출처 - DDP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globaltopic/246403.html
원출처 -
http://www.spiegel.de/international/zeitgeist/0,1518,513840,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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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많이 도망갔으면!....
이 기사를 처음 소개해준 사람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앞으로 모든 밍크코트에는 정확히 저(가장 처음의 사진) 표정을 하고 있는 밍크의 얼굴들을 그대로 남겨둬야 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