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맏겼던 남매 고양이의 피부병 말인데요.
병원에 데려갔을때 약물목욕을 하다가 좀 크면 약을 먹이면 낳는다고 했거든요...
보호소에서 치료해 주실 형편은 안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간 될때 가서 피부병 치료를 계속 해 주고 싶은데 괜찮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입양의 기회가 오더라고 병이 있는 아이들이라 사람들이 꺼려할거라는 생각에... 제 휴무날마다 가면 한달에 적어도 세번정도는 갈수 있을것 같은데요.. 혹여나 방해가 되면 어쩌나 싶어서...
괜찮을까요?
그럼에도 많은 동물들이 함께 사는 보호소라는 곳에는 항상 문제가 있기 마련이므로 가능한 한 보호소에 맡기지 말 것과 꼭 맡겨야 된다면 어린 고양이는 너무 약하여 병도 잘 걸릴 수 있고 그래서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각오해야 된다. 그런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면 협회를 믿고 맡겨라고 하였는데 이렇게 신경을 쓰도록 한다면 데리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출근하여 보호소에서 직접 일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동물에 대하여 잘 모르는 개인이 자주 온다는 것은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피부병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어린 애기는 쉽게 또 다른 병이 올 수 있습니다. 이미 한 마리는 병 중에 있습니다. 그러니 개인적으로 집에서 돌보아 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