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석들 잘 보내셨죠?^^
여름에 부모님이 키우시던 코로를 하늘로 보내고 저는 월룸에서 코카두마리와 페키 한마리를 키우면서 주변의 항의 땜에 고민했었는데요..
코로의 빈자리를 부모님이 제가키우는 코카중 덩치가 지일 큰 랑이를 데려다 키우시는걸로 채우시게 되었어요 처음엔 실내에서만 자란 녀석이 시골같은 곳에서 적응할수 있을까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는데
금방 하드라고요 풀어놓고 자란 녀석이라 목줄을 하니까 너무 힘들어하는거 같아서 그냥 풀어놓았는데 멀리가지도 않고 너무 착하게 잘지내고 있어요 부모님도 귀엽다고 좋아하시고요 덕분에 저희집도 아주 조용해졌어요 랑이가 늘 선도해서 사고를 쳐서 외출시에는 아름이와 랑이를 베란다에 가둬두고 외출내내 맘이 걸렸었는데 이젠 그럴 필요도 없어지고 한시름 놓았답니다.
하지만 아직은 헤어질때마다 힘드네요 제가 갈때쯤되면 이녀석이 제옆에 꼭 붙어서 안떨어지려고 하고 제가 잠시 눈에 안보이면 안절부절 못하면서 절 찿아다니고 하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랑이 밥을 먹이는동안 도망치듯 오곤하는데 어제는 밥먹는 사이에 제가 사라진걸 알고는 엄마 찿는 애처럼 집안에 뛰쳐들어가 이방저방 뛰어다니면서 절 찿더니 아버지 공장에 들어가 한바퀴돌고 집주위도 한바퀴 뛰어다니며 절 찿아다니더래요
그러다 좀 지나면 괜찮아진다고는 하는데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넓은 곳에서 마음껏 뛰어다니고 항상 곁에서 돌봐주는 사람이 있는곳에서 사는게 이녀석에겐 더 좋을거라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