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압구정동애견카페의애기들...
by 유지하 (*.126.187.189)
read 10482 vote 0 2006.06.29 (15:57:39)

안녕하세요여러분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은 처음이라..어색하네요^^;
다름이 아니라..제 마음이 불편해서 어디 얘기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이렇게 협회게시판에 올리게됬습니다.
제가 거의 매일 다니는 압구정 길가에 애견카페가 하나 있었습니다.
서울 사시는 분은 아실수도 있겠네요 압구정역2번 출구에서 독일전통맥주집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압구정엠씨스퀘어 건물 지하에 (지하지만 지나다니면서 다 보이는 지하입니다)애견카페가 있었는데요
건물주가 그 카페를 건물에서 쫓아냈다더라구요
근데 당장 갈곳없는 카페주인은 애기들을 지하 가게 앞에다가
철장속에 가둬서 몇날 며칠을 두었더라구요..
건물주는 애기들을 정부에 연락해서 보신탕 가게로 보낸다고 협박을
하고 있구요..애기들은 거의 한달이 다되가도록 그 곳에서 비가오나
바람이부나 찜통더위거나 상관없이 그렇게 방치해져있습니다..
물론 카페주인이 물이랑 밥은 챙겨주고 있지만 지나가는 행인들이 다 볼수가 있는지라 애기들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듯 하더라구요
한 30마리 정도 되보이는 개, 고양이 들인데...
어떤 녀석은 몸집이 자기가 앉아있는 철장보다도 크고
어떤 녀석은 자기 새끼들이랑 비좁은 철장에서 지내고...
며칠이고 갇혀있는 스트레스며..사람들로 인한 스트레스며...
너무 너무 불쌍하더라구요..그래도 저는 카페주인을 처음엔 안쓰럽게 생각했었는데...어제 하는 행동을 보고 제 그런 마음이 싹..가시더라구요..애기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자 짖어대기 시작했는데
아저씨가 나오셔서 개XX들 조용해 라고 윽박을 지르더라구요..
아..정말 그게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할 행동인지..하루이틀도 아니고 애기들이랑 똑같이 스트레스 받을거라고 이해는 하지만...말못하는 동물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며 카페주인이 이런식으로 개들 불쌍한 모습을 사람들한테 보여주면서 시위하는거라고..그런 말들을 하나둘씩 하더라구요..이게 정말 시위던 아니던간에..사람들 싸움에 왜 죄없는 애기들만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어 해야하는지..정말 눈물이 나네요..차라리 형편이 안되면 입양이라도 보내면 좋을텐데 카페주인은 입양 시킬 생각없다고 계속 애기들만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요....

박혜선

2006.06.29 (16:11:11)
*.6.49.213

유지하님 제보 감사합니다. 먼저 그곳의 사진을 협회에 메일로 보내주실수 있는지요. 그리고 그 카폐주인의 연락처도 주시면 어떤 대응 방법이 있으면 동물들을
어떤 식으로 구조하고 사람도 동물도 스트레스 안받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
고중철

2006.06.29 (23:46:03)
*.26.138.231

언제쯤 이땅의 동물 학대범들로부터 동물들을 당당하게 구해낼 수 있을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수많은 동물학대가 자행되고 있어도 어찌해볼 수 없는게 현실이니. 합법적으로 학대받는 동물들을 우리 협회같은 데서 즉시 구조할 수 있게 되는 날까지 우리가 노력해야 하겠죠.
하루빨리 아이들이 구조되어 돈벌이 수단이 아닌 소중한 생명체로 대우받는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1 2008-05-20 9997
회장님 수고를 끼쳐 죄송합니다. 1 2008-05-21 9809
개그맨 양원경씨가 오늘 라디오에서 "강아지 죽이는 방법"에 대해 말한거.. 6 2008-05-28 13194
<b><font color=blue>최은희씨에게 알립니다.</b> 1 2008-05-29 10042
[re] 증거입니다 2008-05-29 8188
안녕하세요? 1 2008-05-30 8916
고양이덫 설치하는 쓰레기새끼와 맞딱드린 날... 3 2008-05-30 12549
100마리 넘는 고양이를 독살시킨 사건을 보고... 2008-05-30 9897
개그맨 양원경씨 발언과 관련된 프로그램제작진과 양원경씨의 사과문 2008-06-03 9445
백지화, 나아가서 금지법이 만들어 지기를 2008-06-07 10318
기쁜소식도 좀 올려야겠지요 1 2008-06-08 10054
날이 다가오기를 노력합시다. 2008-06-10 9141
애완동물 동반문의여 2 2008-06-11 9774
새끼고양이 구조 요청해서 보냈는데요... 2 2008-06-12 8773
식용가축과 반려가축으로 구분하지요,, 2 2008-06-14 8212
우리 국화 2 2008-06-14 8720
부끄러운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행동하십시요. 2 2008-06-18 7979
<b><font color=black>한국누렁이보호협회의 적극적인 개식용합법화 반대집회</b> 1 2008-06-19 14815
반갑습니다. 2 2008-06-21 9127
이영란님, 배철수님등... 개를 가족처럼 사랑하시는 회원님들. 2 2008-06-25 9917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