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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뉴스=김명화 북경 특파원) 중국 료원(辽源)의 한 통신이 새끼 쥐가 고양이의 젖을 먹으며 크고 있다고 보도했다.

둥풍현(东丰县) 다양진(大阳镇)의 새끼 쥐는 “고양이와 쥐는 자고로 천적이다”라는 상식을 철저히 뒤엎었고 있는 것. 고양이와 화목하게 지낼 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젖까지 먹는다.
새끼를 낳기 전에 쥐를 먹던 고양이는 새끼를 낳은 뒤 쥐에게 젖을 먹이고 있다는 것.
고양이 어미는 올해 2살 된 ‘미미’. 주인 전(甄)씨는 새끼 쥐를 ‘제돤’이라고 부른다. 미미는 자기의 새끼를 보다가 또 새끼 쥐를 보곤 한다. 또 수시로 새끼 쥐의 털을 핥아 주기도 한다.
미미가 진씨 집에 온 지 벌써 2년이나 됐다. 미미는 그동안 쥐를 매우 잘 잡았고, 밭의 쥐는 그의 밥이었다고 진씨는 설명했다. 또 올해 2월에 미미가 새끼를 가졌고, 임신 기간에도 매일 저녁이면 쥐를 잡았다고 한다.
5월 16일, 미미는 새끼 4마리를 낳았고 주인은 모처럼 각별히 보살폈다. 25일에 진씨는 우정 금방 태어난 새끼 쥐 두 마리를 잡아왔다. 주인은 아직 눈도 뜨지 못하고 온 몸이 젖은 새끼 쥐를 미미의 눈앞에 놔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미미는 쥐를 먹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새끼 쥐를 깨끗이 핥아줬다. 두 마리의 새끼 쥐는 제절로 젖꼭지를 찾아서 먹기 시작했다. 며칠 전에 주인 친구의 부주의로 새끼 쥐 한마리가 깔려 죽었지만 미미는 매일 다섯 마리 새끼를 먹인 후 의연히 다른 쥐를 잡고 있다.

‘미미’는 왜 쥐를 먹지 않을까?

고양이가 쥐를 먹는 행위는 주로 저녁에 시력이 하강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쥐 체내에는 우황 산이라는 화합물이 있는데 고등 포유동물의 저녁에 시력의 개선하는 필수 성분이다. 고양이 자체는 우황 산을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쥐를 먹는 것으로 저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미의 행동으로 볼 때 장춘 동물원의 전문가들은 미미가 새끼를 낳은 후, 새끼 쥐가 우연한 상황에 미미와 접촉해 미미의 냄새를 감염했을 것이라고 한다.
때문에 미미는 새끼 쥐를 자기의 새끼로 오인한 것이다. 많은 동물들은 냄새를 통해 가르기 때문에 이런 비정상적인 행위는 미미의 모성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enter@gonews.co.kr

박혜선

2006.06.17 (17:34:49)
*.6.49.213

아름다운 얘기네요. 사람이 좀 배워야 할 내용이네요.
심아란

2006.06.17 (19:37:20)
*.159.214.158

진짜.. 동물들이 사람들 보다도 낫다니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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