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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소식을 전합니다.
by 박다인 (*.57.224.18)
read 7947 vote 0 2006.04.11 (14:14:02)

얼마전 대구 금호강변의 유기견에 관한 일입니다.
새끼들이 젖 뗄때까지 기다렸다가 구조를 하는걸로 회장님과 통화를 하였는데... 새끼들이 다 없어졌습니다.
저희 친정아버지 말씀으로는 개장수들이 가져간걸로 추측된다고 하십니다. 개들이 없어지기 전날 낯선 남자가 와서 성급히 새끼들을 어디다 데려가려다 발각이 됬는데... 저희 친정아버지와 실갱이 끝에 새끼들을 두고 도망갔다고 합니다. 근데 아침에 가보니 새끼들이 다 없어졌더랍니다.
저희 친정아버지와 다른 한분이 먹이도 주고 틈틈이 들여다 보셨었거든요. 노출 시키지 않으려고 덮어두기까지 하셨다는데 새끼들이 자꾸 집밖으로 나와서 사람들이 다 알아버려서...
그 소식을 듣고 하루종일 속이 상해있었습니다.

어미개는 또 근처로 사라진 모양인데... 구조가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올가을에 발정이 오면 또 새끼를 나을텐데... 벌써 가슴이 답답합니다.


배을선

2006.04.11 (20:52:34)
*.117.200.34

정말 어쩜좋아요 그 어미는 새끼들과 생이별하고 얼마나 가슴이아플까요..
아마 어미는 새끼를 찾으려 헤메고 다니는것 같아요..
그 어미라도 빨리 구해야할텐데 ..
새끼들은 나쁜사람 만났으면 어미처럼 힘든삶을 살텐데..
저녁에 누가 새끼를 데려갈때 새끼들이라도 우선데려와서야했는데
정말 안타까워서 죽겠어요....
최수현

2006.04.12 (20:54:23)
*.57.206.179

에구...ㅜ ㅠ 그 조그만것들을 어찌하려고...사람만큼 무서운 동물이 없는것 같아요. 젖도 아직 안뗀시기라면..어미없이 힘들텐데..걱정이네요. 어미도 빨리 님께 다시 보여서 구조되는게 좋을듯하네요. 새끼들가져갔음 어미도 호시탐탐 노릴텐데..마음이 아프네요.
kaps

2006.04.14 (22:32:22)
*.203.152.236

다인씨

어미라도 구하여겠습니다. 다인씨가 아버님과 함께 그 개를 구하여 대구로 데리고 와 주시면 먼저 불임수술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인씨께서 어미를 보호할 수 없다면 협회서 맡도록 하겠습니다.
배다해

2006.04.15 (02:32:02)
*.131.24.193

어떻게 됐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잘 해결됐나요?
휴.. 유기견수가 줄어야 할텐데.. 앞으로 정말 걱정이 말이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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