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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Service/natenews/ShellView.asp?ArticleID=2006011717401434203&LinkID=578

뉴스엔 강은영 기자]

광주 운남동에 수레끄는 아저씨와 수레 지키는 파수꾼 꼴통이 살고 있다.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향한 곳은 수레 가득 쌓여 있는 2미터 높이의 폐지 위다. 그 위로 아슬아슬하게 위험천만한 자세로 앉아 있는 개가 있으니 바로 영리한 개 ‘꼴통’(믹스, 생후 16개월).

꼴통은 아저씨의 수레 위에서 익숙하다는 듯이 아저씨가 폐지를 줍는 모습을 지켜보며 그 위를 왔다갔다 한다. 그 뿐만 아니라 골통은 아저씨가 일을 할 때 같이 다니고 밥도 함께 먹고, 우유도 나눠먹으며 가족이자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사실, 조연여(46세)씨는 예전에 술을 심각하게 많이 마셨던 시절이 있었다. 다리 밑에서 잠을 자며 노숙자 생활을 해왔고,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방황했었다. 퇴원 후 세든 집에서 주인집 강아지 새끼인 골통을 만나면서 180도 생활이 달라졌다는 아저씨.

아저씨는 힘든 생활에 사람 정이 그리워 통이에게 남다른 진한 정을 느꼈고 그렇게 시작된 통이와의 인연은 아저씨를 바른생활로 인도했다. 특히 아저씨는 술을 마시고 싶을 때면 통이를 보면서 술 대신 우유를 먹게 됐다.

아저씨와 통이는 24시간을 함께 하며 단 한 순간도 떨어지지 않는 든든한 동반자 관계다. 폐품 꼭대기에 아슬아슬하게 올라탄 통이와 수레를 끌고 가는 아저씨의 끈끈한 우정은 오는 19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강은영 kiss@newsen.co.kr

세라이

2006.01.20 (23:52:30)
*.48.75.40

방송 못보았는 데 다른 분들은 보셨는 지 궁금하네요. 이런 프로그램들 자주 방영되어 누렁이들에 대한 인식이 빨리 바뀌면 좋겟습니다.
조수연

2006.01.21 (11:27:11)
*.5.160.19

협회 동물이야기의 리어카 지키는 검돌이가 연상됩니다. 정말 개들은 사람들의 친구이고 특히 외로운 사람들의 유일한 벗입니다.
최수현

2006.01.21 (18:57:00)
*.57.217.84

전 보았답니다. ㅎㅎ 아주 똘똘하게 생겼더군요 골통이..
얼굴에 "나 영특해요"라고 붙여놓은것 처럼 반짝거리는 눈하며..개라는 하나의 생명체가 사람의 정신건강에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알수 있는 방송이었어요. 다만..아저씨의 생활이 너무 힘들어보여서 안쓰럽더군요.
(밥다운 밥도 못드시고 냉방에 사시더라구요. 그것도 감사하다고 얘기하시긴했지만)
힘든일이어도 싱글벙글 웃는 아저씨의 얼굴에서 골통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ㅎㅎ 참...진짜 이름은 그냥 골통이 아니고"내사랑 골통"이랍니다. ㅎㅎ
세라이

2006.01.23 (04:34:39)
*.48.75.46

좋은 방송이었다니 다행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좋았을 텐데. 가난해도 마음은 부자같아요. 그아저씨. 꼴통이랑 행복하시기를.
권혜경

2006.01.27 (14:55:42)
*.188.131.205

폐지위에 당당히 서서 꼬리를빳빳히 세우고있는 골통의모습을 보며 아저씨께서도 나도너만큼 당당할란다,,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눈물이 핑돌더군요 이렇듯 동물들은 사람에게 사랑과용기와세상을 살아갈힘을 부여해주는 정말정말 고마운 존재인것같습니다 부디 아저씨께서 금주에꼭 성공하시길빌며 꼴통이와늘건강하고행복하셨음합니다 우리사회속에서 알콜의존자라는 미명아래 아저씨께서 받았을 마음의 상처를 꼴통이는 조용히 천천히 그렇게 치유해주고있는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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