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맘 따뜻해지는 이야기죠??
강자가 약자를 돌본다는 이야기.. 그렇다면 인간이 최고의 강자라고 하는데 동물보다 못해선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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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고양이를 돌보다?이색 동물가족 화제!
[ 2005. 12.17 11:10:24]
사자가 고양이를 돌보고 있다면?
러시아 프라우다 통신 등 해외 언론 등은 동유럽 우크라이나의 한 가정에서 다양한 이색 동물들이 한 식구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데 바로 사자가 고양이를 돌보고 있다고.
우크라이나의 하르코프에 사는 수의사 타냐 이프레모바의 집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을 키우고 있다고. 고양이, 새, 그리고 사자들이 대표적으로 길러지고 있는데. 그중 태어난 지 3달 된 사자가 3마리나 살고 있다고.
주위 시선에는 아랑곳 하지 않는 이 집 주인인 타냐 이프레모바는 직업으로 인해 특별한 동물들을 키워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독특한 것은 이 집에 거주하는 사자들이 고양이를 향한 애뜻한 우애라고. 이 집에 거주하는 고양이는 자주 동네의 개들에게 쫓겨 들어오곤 하며 외출 시 불편한 상태였으나 아기 사자들이 함께 살게 되면서부터는 상황이 반전. 고양이를 집안에서 할아 주고 옆에서 함께 잠을 자는 등 비록 어리지만 동물의 왕이라는 사자의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 아울러 집 밖에도 세 마리의 아기 사자들이 고양이를 못 살게 하는 동내 개들을 일거에 제압(?)하고 마음 편히 고양이가 외출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하지만 이 집 주인은 사자들을 언제까지 집에서 풀어놓으면서 키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히면서 당분간은 사자들과 고양이가 한집에서 사이좋게 잘 지낼 것이라며 이후의 일은 나중에 생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일부 네티즌들은 고양이를 보호하는 사자, 강자가 약자를 보호해 주는 일이 소개되면서 비단 동물들 뿐 아니라 사람들도 여기에서 배울 점이 있다며 재미와 교훈적인 소식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승근 기자 / master@reviewst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