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진 오신 주치샘부터 간호사샘들...
환자 면회오신 보호자분들 졸졸 쫓아다니며,
개고기반대서명 12분께 받았습니다.
집에서 완치판정 기다리며 투병할 땐 외부에 자주 나갈 수 없으니까
서명운동을 할 수가 없었거든요.
백혈병은 재발했지만 무균실 들어오니 좋은 점도 있네요.
괜히 뿌듯하고 옆침대환자 보호자분은 좋은 일 한다며
칭찬도 해주시더라구요.
확실한 건 가톨릭병원 무균실 간호사샘들은
동물을 사랑한다는 겁니다.
수간호사샘은 젤로 앞장서시며 환자들 보고도,
개나 고양이는 먹는 동물이 아니라며...
그런 비위생적이고 비양심적인 불법적인 음식은
건강에도 좋지 않다며 절대 먹지 말라고 얘기 하셨답니다.
오늘은 너무너무 기분 좋아요.
항암제 따위 끄떡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