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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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by 권혜경 (*.49.159.5)
read 10157 vote 4 2005.09.15 (18:23:33)

정말 너무 오랫만에 글을 남기는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에겐 많은 일들이있었고 고비도있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7월중순쯤에 길냥어미가 버리고간
새끼고양이세마리를 뜻하지않게 맡게되었었어요

옆집할머니댁 마당에 어미가 새끼를 낳았는데 그걸
할머니께서 발견하시곤 아가들을 다른장소로 이동시키신
바람에 어미가 새끼들을 포기하고 어디론가 종적을 감추었답니다
(길냥어미들은 종종 사람손이탄 아가들을 포기하는경우가 있더군요)

그렇게 탯줄도 다안떨어지고 눈도못뜬 새끼들을 돌보느라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알수가 없었답니다

2시간마다 한번씩 수유하고 배변시키고,,
정말 생각도못해본 경험들에 어찌할바를 몰랐던 시간들이었어요
(혜선언니께서 아가들분유와필요한것들을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
답니다^^)

하지만 역시 엄마같은 보살핌을 해줄수없었던 저의 부족함으로인해
새끼고양이두마리는 하늘나라로 떠나버렸고 현재 한마리만
살아남았습니다

두마리를 떠나보낸뒤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자책감에 마음이 너무아팠고 후회와 절망만이있었어요
두번다신..이런일 안하겠다고 맹세했었는데 또바보같이 이렇게
되버렸다고,,얼마나 제자신을 책망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어차피 후회는 후회일뿐 미래에는 어느것하나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현재는 정말 건강하게 자라주고있는 살아남아준 새끼고양이한마리에게
감사하고있답니다

이름은 하니이고(여묘) 노랑댕이고등어무늬의 이쁜 냥이랍니다^^
그동안 뜻하지않게 좀 우울모드로 지내었던지라 이제는
기운차리고 협회게시판에서도 자주뵙겠습니다^^

돌아오는 추석말에서 9월초쯤에 하니의 분양글을 올릴까합니다
맘같아선 제가 보듬고싶지만 욕심만으로 되지않는것이 있다는것을
깨달은지라 우선은 분양을 목표로삼고있어요

제가 사진을 링크할줄몰라 저희이쁜하니를 못보여드려
무척 안타깝네요
혹 관리자분께 메일드림 동물이야기란에 올려주실수있으신지요?^^
괜시리 귀찮게해드리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다가오는 추석뜻깊게 보내시길 바라며 늘 수고해주시는 회장님과협회식구분들께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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