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다음은 홍신자 웃는돌무용단의 수석무용수이신 여윤정님의 퍼포먼스를 마무리하는 멘트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다함께 올가미를 끊은 기쁜 마음을 담아 하늘을 향해 ‘아!’ 소리 외친 직후에 하신 이 말씀을 들으며 우리는 가슴 깊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





"지금 우리가 하늘을 향해 지른 기쁨의 함성은 저 멀리 우주의 끝을 돌아 다시 우리에게로 메아리쳐 돌아올 것입니다. 눈을 감고 내 몸 속으로 울려오는 그 메아리를 느껴봅시다.




맛있기 때문에, 또는 건강에 좋다는 믿음으로, 우리는 거리낌 없이 소와 돼지와 닭을 먹습니다. 물론 일부는 개를 먹기도 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그 고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까지 오게 되었는지 생각하지 않고 또 생각하고 싶어 하지도 않습니다. 우리의 식탁에서는 날마다 생명소외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내가 먹는 고기가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자라 어떤 방법으로 죽어 가는지, 오늘 우리는 개들에 대한 참혹한 영상들을 보면서 알았습니다. 혀끝의 미각에만 충실할 것이 아니라 영혼의 미각을 일깨웁시다. 그것은 인간과 더불어 지구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다른 생명체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이 좀 더 생명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가 뱉어낸 소리가 하늘을 돌아 다시 우리에게로 메아리 쳐 되돌아올 때 우리 스스로 한 점 부끄럼이 없을 수 있도록..."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메리크리스마스~~!! 2003-12-25 9455
메리크리스마스~~!! 2003-12-25 10463
비극.... 조류독감의 피해자..... 2003-12-26 9465
광우병 관련 정부발표입니다... 2003-12-26 9873
유효재님 글 읽고서 부끄러움이... 2003-12-26 8855
조류독감 생매장에 일인시위 항의하는 생학방팀 2003-12-30 991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3-12-31 8925
우리 꼬마가 무지개 다리를건넜습니다... 2003-12-31 9433
새해 福마니 받으세요^^ 2003-12-31 10516
유골단지 꼭 준비해서 갖다 드릴께요... 2003-12-31 9391
새해에는 우리모두 노력하는 회원이 되기를... 2003-12-31 10267
뭐라고 위로해 드려야 할지...... 2003-12-31 10390
주영님....힘내십시요.. 2003-12-31 9860
몽둥이로 때리고, 흙위로 비집고 나오는 오리들을 구겨넣어버리는 아비규환의 현장. 2004-01-01 10361
조치원에서 구한 개. 2004-01-01 9990
야생동식물보호법은 국회 통과 됐는데... 2004-01-01 8409
새해가 밝았지만..... 2004-01-02 10348
메일 발송에 대한 안내문 2004-01-03 10060
의문 투성이의 조류독감과 화인코리아의 관계..(생학방) 2004-01-04 10459
새해복많이받으세요 2004-01-04 9624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