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직원분의 연락을 받고,,,
구조요청자랑 통화를 한 다음에,,,,고양이를 데리러 갔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평소에 30~40분이면 갈 거리를,,
1시간이 넘게 걸리더군요,,
구조요청자 말로는 고양이가 다 죽어간다는 말에,,,
너무나 조마조마 하였습니다...
도착했을때 다행히 고양이 네마리는 살아있었지만,,
너무나 못 먹은 탓에,,,한마리는 숨을 너무나 벅차게 쉬고 있었습니다..
한시라도 집에 데려가서 머라도 먹여야 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갑자기 비가 왕창 오더군요,,,너무나 많이,,,,
하늘도 무심하시지,,,하나님,,왜 이러십니까..라고 저 혼자 울었습니다..
차가 있으신 분들한테 다 연락해서,,,다행히 한 분이,,,
저를 데리러 오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분차를 얻어타서,,,작은누나집에 가서 고양이를 주었죠..
그리고 저는 아르바이트 때문에 급히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녁에 작은누나한테 문자가 왔더군요,,
실신했던 한마리는 끝내 죽어서 묻어주고 왔다더군요,,
그리고 새벽에 문자가 또 왔습니다..
다른 한마리도 죽었다구요,,,,,,,,
작은누나는 자기가 잘 해주지 못해서 죽은 것 같다면서,,,
자책을 하더군요,,,,,,
너무 어린애이기에 저희가 손쓸 수 있는 방법은,,
고작,,,고양이 분유를 사서 먹이는 방법 밖에,,,
그리고 오늘 오후,,한마리가 또 죽었답니다,,,,,,,,,
너무 나이가 어리고,,오랜 시간동안 밖에서 어미를 잃은채 있었기에,,
면연력이 많이 약해서,,몸이 많이 안 좋았나봅니다,,,,,,
지금 한마리만 숨을 조금씩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두달전에 동네할머니들이 쥐약을 거리에 뿌려놔서,,
보일러 실에서 키우던 세마리의 새끼 고양이들이 한달간격으로 죽은적이 있었습니다...병원에도 데려갔지만 방법이 없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
그때 그 고양이들처럼 아무 방법을 쓰지 못한채,,,
자기 스스로 이겨낼 수 있기를,,기도해야할때,,,,,,,
이때가 마음이 젤 아프네요,,,,,,
다들 기도 좀 해주세요,,,,,,,,,,,,,
아직 세상의 빛을 조금밖에 보지 못한,,,어린 생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