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고양이 4형제,,
by 이두환 (*.218.173.228)
read 9128 vote 0 2005.04.10 (17:12:57)

협회 직원분의 연락을 받고,,,

구조요청자랑 통화를 한 다음에,,,,고양이를 데리러 갔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평소에 30~40분이면 갈 거리를,,

1시간이 넘게 걸리더군요,,

구조요청자 말로는 고양이가 다 죽어간다는 말에,,,

너무나 조마조마 하였습니다...

도착했을때 다행히 고양이 네마리는 살아있었지만,,

너무나 못 먹은 탓에,,,한마리는 숨을 너무나 벅차게 쉬고 있었습니다..

한시라도 집에 데려가서 머라도 먹여야 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갑자기 비가 왕창 오더군요,,,너무나 많이,,,,

하늘도 무심하시지,,,하나님,,왜 이러십니까..라고 저 혼자 울었습니다..

차가 있으신 분들한테 다 연락해서,,,다행히 한 분이,,,

저를 데리러 오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분차를 얻어타서,,,작은누나집에 가서 고양이를 주었죠..

그리고 저는 아르바이트 때문에 급히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녁에 작은누나한테 문자가 왔더군요,,

실신했던 한마리는 끝내 죽어서 묻어주고 왔다더군요,,

그리고 새벽에 문자가 또 왔습니다..

다른 한마리도 죽었다구요,,,,,,,,

작은누나는 자기가 잘 해주지 못해서 죽은 것 같다면서,,,

자책을 하더군요,,,,,,

너무 어린애이기에 저희가 손쓸 수 있는 방법은,,

고작,,,고양이 분유를 사서 먹이는 방법 밖에,,,

그리고 오늘 오후,,한마리가 또 죽었답니다,,,,,,,,,

너무 나이가 어리고,,오랜 시간동안 밖에서 어미를 잃은채 있었기에,,

면연력이 많이 약해서,,몸이 많이 안 좋았나봅니다,,,,,,

지금 한마리만 숨을 조금씩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두달전에 동네할머니들이 쥐약을 거리에 뿌려놔서,,

보일러 실에서 키우던 세마리의 새끼 고양이들이 한달간격으로 죽은적이 있었습니다...병원에도 데려갔지만 방법이 없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

그때 그 고양이들처럼 아무 방법을 쓰지 못한채,,,

자기 스스로 이겨낼 수 있기를,,기도해야할때,,,,,,,

이때가 마음이 젤 아프네요,,,,,,

다들 기도 좀 해주세요,,,,,,,,,,,,,

아직 세상의 빛을 조금밖에 보지 못한,,,어린 생명입니다..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RE)어떤 분의 잔인한 개도살 장면 목격 편지. 2002-09-03 9623
강아지 보호중입니다. 2005-04-12 9620
여러분,,,쫌 읽어보실레여~~속상해서ㅡ.ㅡ;; 2003-08-29 9620
홈피 메인에 뜨는 공지를 이용하세요 2003-10-31 9619
속상합니다. 4 2006-03-21 9618
장군이 델구 둔치에 가다......... 2005-02-16 9617
연천 입니다 2005-02-05 9617
인터넷상의 펫을 살아있는 펫과 바꾸어 준다고 합니다 2004-01-14 9617
대구 서한 아파트 배회누렁이 구조하기 2003-10-11 9617
너무도 슬픈 기막힌 소식입니다 3 2010-03-13 9616
과학의 향기 ]동물도 자살을 한다. 2 2006-01-26 9616
개고기 위생관리 강화로 위장한 사실상의 개고기 합법화 2005-03-09 9615
아가냥이들을 구해주세요..ㅜㅜ 2 2008-11-10 9614
마음의 꽃씨를... 3 2006-03-29 9614
2006년엔 저에겐 뜻깊은? 해가 될 듯,,, 2 2006-01-02 9614
"휘문고생물부원에게,,"라는 제목으로쓰신 호소문입니다,,너무 간결하게 잘쓰셨네요~ 2003-10-21 9614
보호소의 내 아가들아 2 2009-03-14 9612
고양이의 애타는 울음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2003-10-17 9612
왜캐 자꾸 충격적인 사건들이 많이 터질까여.. 2005-02-02 9610
오늘 새로운 협회지 잘 받았습니다. 2003-04-14 961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