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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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0642 vote 0 2005.04.03 (18:30:57)

강혜씨

그 끔찍한 곳에서 비명에 죽은 아이들을 바라보며 얼마나 가슴이 쓰라렸을 지 정말 힘든 일을 하셨군요. 그러나 그런 발걸음을 통해서라도 현실을 확인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개식용의 참혹한 모습을 알려주고 개식용에 반대하도록 촉구한다면 그 아이들의 죽음이 조금은 덜 헛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산이'는 가슴에 상처가 많겠지요. 그 상처를 어루 만주어주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가 필요할 것입니다. '산이'는 그래도 참 운이 좋은 개입니다. 강혜씨의 사랑과 인내로 '산이'를 돌본다면 '산이'는 강혜씨에게 많은 행복을 줄 것입니다. '산이'와 꼭 행복하기를 바라고 몸과 마음이 회복되어 강혜씨를 변함없는 사랑으로 따르는 '산이'를 보는 사람들이 식용개와 애완견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절감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협회의 서명운동에도 적극 참여해주어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개고양이 식용이 이땅에서 사라질 날이 올 것입니다.


>어제는 사람들이 말하는 개고기골목.. 다녀왔습니다.
>
>큰개를 몇마리라도 살려서 데려오려고 눈 딱감고 가보았습니다.
>
>말도 하기싫지만 개고기.. 이를 꼭 깨물고 죽은 아이들을 보니 정말 끔찍
>
>했습니다.
>
>한우리에 몇마리씩 .. 음식은 닭발을 먹으면서..
>
>어떤 개는 쳐다만 봐도 자기를 해하려는 줄 알고 막 짖어댔습니다.
>
>그치만 거기서 제가 불쌍해 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 사람들이 분명 싫어할
>
>까봐 내색도 하지않았습니다.
>
>처음에 갈 때는 요즘 논란이 되고있는 개고기 문제를 눈으로 절실히 느껴
>
>보고 싶어서였는데.. 막상 가니까 생각했던거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
>개.고양이.토끼 할것없이.. 정말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
>결국 그곳에서 하얀 진돗개 같은 몇개월 안된 어린 개를 데려왔습니다.
>
>조금 더 커지면 어떻게 해버릴지 모르겠더라구요.
>
>처음에는 개가 긴장하고 무서워해서 침을 막 흘리고 가까이 오려고도 하
>
>지않았습니다.
>
>동물병원으로 검사 받으려고 가는 도중에 계속 안아주고 말도 걸어주고
>
>하고.. 병원에서는 다른 이상은 없고 건강하지만 배가 너무 빵빵해서 오
>
>늘내일은 좀 굶겨라고 하시더군요. 아마도 주는걸 막 먹은것 같아요.
>
>정말 한숨이 절로 나고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
>불질러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
>데리고 오지못한 많은 아이들이 눈에 밟혔지만.. 어쩔수없었습니다.
>
>데려온 개는 이름은 '산이' 라고 지었고 그 공포속에서 피곤했었는지 어
>
>제 저녁부터 계속 제옆에서 잠만 잡니다 .
>
>제가 안보이면 또 우네요 ^^
>
>아. 그리고 엊그제 협회지 잘 받았습니다.
>
>안에 개고기서명운동이 있길래 친구들과 아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서명
>
>을 받고있습니다.
>
>2월이랑 3월이랑 둘다 봉사갈려다가 못가는 바람에 ㅠㅠ
>
>4월에 꼭 가서 봉사도 하고 서명한것도 드리려구요.
>
>아.. 힘든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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