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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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ps (*.37.49.29)
read 8909 vote 0 2005.02.27 (12:09:37)


영선씨

우리가 구조하러 갈 때는 그 백구는 사라질 수 있습니다. 공간이 넓더라도 막힌 공간에 있다면 포획 할 수 있습니다만 .. 영선씨가 음식을 주어 조금 친하여진 뒤에 어디 막힌 공간으로 유인한 뒤 전화를 주시면 곧 가도록 하겠습니다. 전화주실래요. 의논하도록해요.



>항상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협회분들과 회원들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사는동네가 퀸스로드라는 의류밀집상가와 멀지 않은곳입니다.
>그 옆 풀밭쪽에서 너무나 불쌍한 백구녀석이 한마리 발견이 되어서요...
>한 6개월정도 되어보이는 숫놈백구인데요 상태가 많이 안좋습니다
>털은 많이 오염되고 듬성듬성하며 얼굴에 피부병과 무언가에 긁힌듯한 잔잔항 상처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귀는 진드기가 붙었는지 뭔가 새카만게 많이 붙어있구요. 얼마나 굶주림과 추위에 시달렸는지 심하게 마르고 부들부들 떱니다.
>눈물이 나고 보기가 안타까울 정도이며, 거기 풀밭에서 노숙을 하는것 같습니다.
>밤에도 거기에 있는지 확인하려 어제 밤12시쯤 그곳에 가보니 풀숲 한켠에 쭈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사람을 경계하여 먹이로 유인해도 그렇게 배가고프면서도 오질 않습니다.
>일단은 이틀전부터 먹이와 물만 주고있는 실정인데요
>앞으로 이녀석을 어떻게 할까 자문을 얻고 싶습니다.
>근처 가내공장 같은것도 많은데 이녀석 피부병 때문에 도살당하지 않고 살아있는 모양입니다.
>지금도 그놈이 그 풀숲에서 얼마나 떨며 웅크리고 있을까 생각하니
>너무도 마음이 편칠 않습니다.
>도움말씀을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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