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해리'...잘 부탁 드립니다.
by 이지은 (*.33.99.200)
read 8640 vote 0 2005.02.25 (12:37:28)

결국은 걱정하던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얼마 전 만난 유기견을 협회에 데려다 주려고 했었는데...
굳이 장애를 가진 아들이 개를 기르고 싶어한다고 부탁해서,
그렇게 기분좋게 보냈었는데요.
한 달 정도 데리고 있었을까요...
자신의 재혼문제로 이리저리 아들이 증세가 심해지자,
강아지도 귀찮다는 식으로
그냥 아무에게나 줘버리잔 얘길 하더랍니다.
그래서 책임감 없이 또다시 유기시킬 걱정에
일단은 어머님이 데려와서 며칠 함께 있었는데요.
전 아직 투병 중이고 멍멍이들이 둘이라 여전히...
가엾은 아이를 품에 거둘 수가 없는 형편이라,
오늘 아침에 어머님이 협회에 부탁하고 오셨거든요.
아직 아가티를 벗지 않은 깜장슈나우져믹스견인데...
까만 콩 같은 눈망울이 눈에 밟혀서요,
자꾸만 안아달라고 내밀던 포실포실한 손이 생각나서요.
미치겠습니다...감정이 가라앉질 않네요.
또 얼마나 지나야 하는 걸까요,언제 쯤 괜찮아 질까요.
해리,예뻐해 주세요.
잘 부탁 드립니다.
입양될 때까지, 아니 안되더라도 꼭꼭 챙길께요.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안녕하세요 1 2011-10-13 8633
고양이 찾기 2 2010-11-19 8633
존경하는 김문수 도지사님께 새해인사 올립니다. 2009-01-06 8633
고양이 1 2011-02-23 8632
북적북적 하지만....... 2003-10-21 8632
누렁이 홍이 아직도 병원에 있나요? 2003-08-06 8632
고뇌하는금선란회장님의모습을담고... 2005-03-10 8631
냥이네에서 괭이엄마님의글 보았습니다 2004-11-30 8629
중국에서..금회장님꼐..몇가지 질문 2002-11-04 8629
왜 전 동영상이 안보일까요?ㅠ ㅠ 2005-02-11 8627
국무조정실 토론회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합시다 2005-01-05 8627
ㅠㅁㅠ 2004-12-17 8627
다시 수정하여 편지썻어요... 2005-02-03 8626
우리나라엔 언제쯤 이런기사가뜰런지.. 2004-12-23 8626
[re] 아깽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2011-06-27 8625
안녕하세요.. 지금 방금 대통령꼐 개고기문제와 동물보호법에 관한 문제에 대해 이메일을 &#5004... 2005-01-29 8625
강아지 수술 저렴하게 할수 있는 방법없나요? 2005-04-14 8623
저.. 2004-04-15 8623
넘 맘 급해서 자꾸 오타칩니다....반가움은 이런 거군요. 2005-10-28 8620
동물학대에 관한 질문입니다. 2004-08-21 861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