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해리'...잘 부탁 드립니다.
by 이지은 (*.33.99.200)
read 8670 vote 0 2005.02.25 (12:37:28)

결국은 걱정하던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얼마 전 만난 유기견을 협회에 데려다 주려고 했었는데...
굳이 장애를 가진 아들이 개를 기르고 싶어한다고 부탁해서,
그렇게 기분좋게 보냈었는데요.
한 달 정도 데리고 있었을까요...
자신의 재혼문제로 이리저리 아들이 증세가 심해지자,
강아지도 귀찮다는 식으로
그냥 아무에게나 줘버리잔 얘길 하더랍니다.
그래서 책임감 없이 또다시 유기시킬 걱정에
일단은 어머님이 데려와서 며칠 함께 있었는데요.
전 아직 투병 중이고 멍멍이들이 둘이라 여전히...
가엾은 아이를 품에 거둘 수가 없는 형편이라,
오늘 아침에 어머님이 협회에 부탁하고 오셨거든요.
아직 아가티를 벗지 않은 깜장슈나우져믹스견인데...
까만 콩 같은 눈망울이 눈에 밟혀서요,
자꾸만 안아달라고 내밀던 포실포실한 손이 생각나서요.
미치겠습니다...감정이 가라앉질 않네요.
또 얼마나 지나야 하는 걸까요,언제 쯤 괜찮아 질까요.
해리,예뻐해 주세요.
잘 부탁 드립니다.
입양될 때까지, 아니 안되더라도 꼭꼭 챙길께요.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협회로 가는 교통편 좀 알수 있을까요? 2005-05-14 10365
동물단체들이 서로 마음을 모으면 안될려나,, 1 2009-11-29 10365
독백 2010-03-18 10365
MBC dog fair에서 열릴 아름품이 동물보호캠페인에 초대합니다! 2003-01-20 10367
답답하네요 2003-10-23 10367
회원님들!! 부탁드립니다. 2 2009-12-19 10367
개고기 축제 홍보도 이미되고 진행되나 봅니다. 2003-10-02 10368
KAPS님 달력과 함께하는 연말연시로군요 1 2005-12-09 10369
김보연씨 보세요. 2004-02-25 10371
서울시가 잘못되었습니다. 2004-02-25 10371
영국지사분들은 모두 무사하시지요? 2005-07-08 10371
공문 발송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2-11-13 10372
몽둥이로 때리고, 흙위로 비집고 나오는 오리들을 구겨넣어버리는 아비규환의 현장. 2004-01-01 10373
동물보호교육 2005-05-04 10374
<font color=#660000 size=2>[기사]익산에서 고병원성 AI 추가 발병…위험지역까지 살처분 확대... 2006-11-28 10374
우리나라일은아닌데요.. 1 2009-06-23 10374
생학방 과 동보협에 감사 드립니다. 2003-11-08 10375
[펌] 고양이와 개를 죽이고 있는 유카누바/IAMS 2004-06-15 10375
[re] "도와주세요강아지가..."위의글 두번째 이야기.. 2007-08-24 10375
아파트에서 베란다에서 소변보면 안되나요? 2004-10-02 10377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