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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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이네요.
by 박혜선 (*.92.224.213)
read 8398 vote 0 2005.02.12 (00:21:30)

요즘 날씨가 추운데 우리집 "코미깜쭈 "(네녀석의앞머리만모음)는 배불리 먹고 방에서 더울정도로 있고 오히려 더맛난거 달라 투정입니다.
지금도 한녀석은 침대에서 큰대자로 누워자네요(고양이 맞나요)

오늘 서울 날씨가 무척 추웠죠. 사무실 창밖을 보니 굶주린 고양이가 쓰레기통을 뒤지다 차가 오자 놀라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프더군요. 사무실주차장으로로 밥먹으로 오던 고양이들도 이젠 보이지 않네요. 새끼들을 둘이나 잃고 어미도 그 동료들조차 안전한 곳이 아니라고 느낀건지, 아니면 본인들도 아픈 기억을 하기 싫어서인지 모르지만요.

저도 지금 후회하는것이 배철수님처럼 어미와 새끼들을 불임수술을 하고 안전한곳으로 옮겨놓지 못한일이죠. 아마 이일은 평생 제 마음속에 남아 있을듯 합니다. 그 녀석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라도 눈에 뛰는 불쌍한 동물들이 있다면 열심히 보살펴야겠죠. 어떤날은 제발 불쌍한 동물들이 제눈에 띄지 않았음 할때도 많답니다 .

하지만 배철수님 말씀처럼 저희들이 구할수 있다면 단 한마리라도 구해야죠. 저희들의 손길이 필요한 동물들이 있다면 외면하지 말아야겠죠.

앞으로도 자주 협회 싸이트에서 뵈요, 봄이 되면 많은 얘기들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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