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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 보도된 KBS vj특공대
by 관리자 (*.37.49.29)
read 9605 vote 0 2005.01.24 (17:51:50)

KBS 'VJ 특공대' 이번엔 '성기' 소동
시청자 항의 묵살… 시청률 하락 때문?

신동흔기자 dhshin@chosun.com

입력 : 2005.01.23 17:58 52'


“공영방송에서 이런 프로그램 방송해도 됩니까? 낯 뜨거워 가족끼리 볼 수가 없습니다.”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KBS 2TV의 ‘VJ특공대’가 2주 연속 선정적인 방송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VJ특공대는 지난 21일 밤, ‘기묘한 음식 열전’ 코너에서 소의 성기(性器), 남성 성기 모양의 버섯, 물개 앞다리 요리와 이들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을 소개했다. 방송이 나간 직후 KBS 게시판에는 “민망하다” “너무 선정적이다”는 시청자 반응이 쏟아졌다.

VJ특공대는 ‘기묘한 음식’을 다루면서 음식의 맛이나 요리법, 의학적 근거 등에 대해선 거의 소개하지 않았다. 대신 음식의 생김새를 성적(性的)으로 비유하고 그것을 대하는 중년 남녀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만지면 커진다”느니, “(이것 먹고) 오늘 밤 잠 못 잔다”는 등의 음성이 남녀 얼굴 화면과 함께 나왔다. 개불을 부풀려 물을 뿜어내는 모습과 물개 앞다리를 발가락이 붙은 채로 접시에 얹어 보여주는가 하면 버섯을 다듬는 것을 ‘포경수술’이라 지칭하고, 여성 요리사가 버섯에 입을 맞추는 화면도 내보냈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부터 KBS 게시판을 통해 거세게 항의했다. 이경원씨는 “저희 집 딸만 셋이거든요…. 기분 좋지 않아요. 동생들은 방으로 들어갔고, 이 프로 점점 미쳐가는 것 같아요”라고 게시판에 썼다. 최순영씨는 “주제가 주제인 만큼 언어 선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했다”고 지적했다.

VJ특공대는 1주일 전인 지난 14일에도 ‘흔들리는 10대, 길위의 아이들’에서 원조교제 현장인 여관방까지 카메라가 따라 들어가 선정적인 화면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2주 연속 선정적인 내용을 접한 시청자들은 공영방송을 자처하는 KBS가 온 가족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에서 이런 내용을 방송한 것을 집중 비판했다. 시청자 김정회씨는 “마치 성인방송을 보는 것 같았다. 이렇게 계속하면 공영방송이 상업적이라는 이미지를 씻기 힘들 것”이란 글을 게시판에 올렸다. 안혜경씨는 “시청자들의 뼈 있는 소리에 일언반구 답변 한번 없는 이 프로에 실망했다”고 했다.

황근 선문대 신방과 교수는 “이 프로그램은 VJ라는 아마추어들이 제작하는 형식 때문에 선정적이거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가능성이 다른 프로그램보다 높다”며 “방송사 내부에서 걸러졌어야 하는데 그대로 나간 것은 최근 지상파 3사의 전반적인 시청률 하락 현상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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