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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7959 vote 0 2004.12.29 (00:05:19)

오늘 아침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들의 사랑이 담긴 따뜻한 격려의 말들을  보았습니다.   
어찌나 감사한지요.  어제부터 생긴 걱정거리가 하나 있어 아침내내 무거운 마음이었는데..  갑자기 괜찮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생기더라고요.  마치 모든 어려운 일들이 저절로 해결될 것 같은 즐거운 기분이었지요.

그런데 정말 기적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오후 3-4시가 되었는데... 그 걱정거리가 갑자기 해결되었습니다. 갑작스런 해결에 영문도 모르겠고 어안이 벙벙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이 마음 속으로 불쌍한 동물을 위하여 내내 걱정하고 잘 되기를 기도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걱정거리가 무엇인지 여러분에게 말하기에는 너무나 길고, 설명이 어렵습니다. 물론 새로 지을 보은 보호소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보은 보호소 건축문제가 올해 2004년 3월-5월 중에 할 것으로 예정된 것이 계속 연기되었습니다. 이제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래서 나중 건축이 완공될 때 그 때 그 걱정거리가 무엇이었는지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하튼 보호소와 관련 문제이니 나쁘게 된 것이 아니고,  동물을 위하여 좋은 일이니 동물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이면 우리에게도 역시 행복하고 좋은 일일 것입니다.

이것으로 여러분이 저에게 보내 준 따뜻한 정성과 사랑을 대신하여 보내 드리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4. 12.24 밤. 금선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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