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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견 집찾았어요...
by 한윤남 (*.81.103.168)
read 8906 vote 0 2004.12.15 (16:17:43)

게시판 글보고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근데 아침부터 기다려도 안보이길래 점심도 거르고..아래 봤던 (낮잠자던데)그 장소에 가 봤거든요..위에서 보면 아양교 밑에서 낚시하는사람도 많고 강도 시원하게 보이는 곳이거든요..
한참을 찾고 있는데 ..낚시하는 사람 상대로 장사하는 집이 있는데 거기에서 어제봤던 발발이들이랑 낮잠을 자지 뭐예요..
그래서 내려가서 가봤는데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장사하시는 그 집개래요..안그래도 며칠전에 제가 사료주는걸 봤다 하시면서..우리집 개 예쁘지? 하시는 거예요.. 얼마나 안심이되고.. 고맙던지..2살되었다는데..안그래도 할아버지가 진도견이 똑똑하고 예뻐서 기른다고 ..아침에 목줄 풀어 놓으면 온데 다니다가 온다면서 오늘은 목줄로 묶어 놓으셨더라고요..
그 옆에 발발이가 3 마리 있던데 하나같이 집없는 개지만 할아버지가 사료를 주셨는지 진도견 옆에서 따뜻한데 자리하나씩 차지하고 자는거 있죠..회사뒤로 가면 10분도 안걸리는 거리라 또 보러 와도 되냐고 물으니까 할머니가 그렇게 예뻐보이냐고 언제든지 오라하시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진도견이 인물도 참 잘났거든요..
언제 가면 사료라도 사서 갈까 합니다..
하옇튼 제가 걱정했던것과는 달리 사랑받는거 같아 너무 다행이고
오늘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이글 쓸려고 들어오니 쭈글이? 사진이 있네요..
혹시나 했는데 신경써서 사진도 올려주시고 너무 감사하고요..
쭈글이 사진보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건강하게 있어줘서 쭈글이한테도 고맙고..
저희 큰애가 학교에서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어 왔는데 엄마건 없고
쭈글이 (저희는 아롱이라고 불렀습니다..)한테 써왔는거 있죠..
다음은 카드 원문입니다..

아롱아 나 오빠야..잘지내고 있니 오빠도 잘지내..
내가 널 매일 못키워줘서 미안해..
똥싸고 쉬하는거 사람들 말 잘듣고 ..빨리 보러갈게
사랑해

자기딴에도 똥오줌가려야 사람들 한테 안쫒겨 난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유기견이라 거기서도 쫒겨날까봐 걱정이 되었나봐요..
카드 직접들고 크리스마스 전에 한번 갈게요..일요일은 안되나요?
토요일은 어린이 미사가 있어 (성당) 시간이 어중간 한거 있죠..
요즘 해가 짧아서..워낙 걸핏하면 감기고,,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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