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협회에 가입하고 여러 글을 읽고 또 현실을 느끼면서,
이젠 울지 말아야지 했는데.
오늘 또 눈물이 막 쏟아집니다.
욕하기도 지칠 만큼 기가 막혀서...
사진을 보면서 입을 꼭 막고 울었어요.
성남 모란시장 못지않은 경상도 사람들 보신탕 타령,
아예 시장 상인들조차 싫어질 만큼
노인네들이라면 꼴도 보기 싫을 만큼...
질립니다.
어렸을 때 포항에 놀러갔다가 죽은 개들이 까맣게 그을린 채로
시장통에 널려 있는 걸 보고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칠성시장에도 한 번 갔다 깜짝 놀랐었구요.
이게 전통이라니요.
이런 게 한국의 전통입니까...
진짜 힘 없는 제가 싫고 원망스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도 협회분들이 계시니 얼마나 다행인지.
열 너무 받아서 며칠은 저도 속 상할 것 같네요.
직접 목격하셨으니 얼마나 놀라셨을까.
힘 내시고 우리 모두모두 사랑 모아서
가엾은 동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요...